K리그에서는 K리그1 5개 팀과 K리그2 4개 팀이 한동안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개최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부가 이를 일부 완화하면서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방안은 18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23일 열리는 K리그2 5경기와 24일 K리그1 6경기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발표가 나온 이후 수도권 경기의 관중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관중 입장을 대비해 수도권 구단들과 홈 경기 운영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라면서 “애초에 코로나19 시국 당시 관중을 제한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변수가 하나 있다. 수용인원의 30%를 받으면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연맹 관계자도 “접종 완료자를 가려내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라면서 “구단과의 논의를 통해 QR코드 인증 장비나 접종확인서 등 세부적인 입장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원정석 운영도 가능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