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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김준엽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김준엽은 후반 2분 오재석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러다 후반 8분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준엽과 정우재가 공중볼 경합을 벌였고, 이때 정우재의 팔꿈치가 김준엽의 얼굴을 가격했다.
김준엽은 벤치를 향해 "눈이 안 보인다"라며 소리쳤고, 코도 크게 부풀어 올랐다. 출혈까지 발생했으나 김준엽은 뛰고자 했다. 그러나 무리였고, 후반 15분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인천 관계자는 "김준엽은 곧바로 병원으로 떠났다. 검진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병원 이동 후 정밀 검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우측 안와 하부 골절이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부상은 장기 결장으로 이어진다. 사실상 김준엽은 올 시즌 뛰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