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청용은 파이널 라운드 선전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묻는 답하며 팬들을 언급했다. "지난 일주일은 울산에 고통스러운 한 주였다. 선수단 만큼이나 팬분들도 고통스러우셨을 것이다. 그런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더 이상 팬분들에게 아픔을 드려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다섯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과 이청용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이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작년까지는 밖에서 울산을 지켜봤고, 지금은 안에서 경험하고 있다. 매년 가을만 되면 어떤 형태로든 미끄러졌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고, 팀 문화도 달라졌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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