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단연 이동국 은퇴식 경기였다. 2020년 11월 1일 전북에서 치렀던 대구와 홈경기다.
조규성은 “(이)동국이 형 은퇴식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며 “뜻깊은 행사를 승리로 빛낼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세 구단 모두에서 각기 다른 행복을 통해 뜻깊은 시간들을 보냈다. 2019년 FC안양에서는 ‘KEB 하나은행 K리그 대상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2020년 전북현대에서는 팀 우승을 확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2021년 김천에서는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되며 축구 인생 정점을 찍었다.
조규성은 세 팀에 대해 “안양은 좋은 시작이었고 전북은 성장의 밑거름, 김천은 축구 인생의 디딤돌이다. 군 입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며 “어느 팀 가릴 것 없이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하고 축구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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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과도 같았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