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후보는 새 얼굴이 아닌 대구 터줏대감들이다. 전현직 주장 홍정운, 김진혁은 서로를 다음 주자로 지목하고 있다. 먼저 SNS 상에서 홍정운에게 지목 당한 김진혁은 "악습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해 멈춘 상태다. 그리고 쏘게 되더라도 정운이가 사야 하지 않나. 지금까지 '오피셜'이 뜨는 선수들이 간식을 샀다.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정운이가 사는 것이 순서에 맞다"고 공을 넘겼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홍정운은 "2022시즌에도 진혁이 형이 주장을 하게 되면 사야 한다. 오피셜이 나오는 순서 대로 사고 있으니까 주장 오피셜이 나오면 주장의 차례다. 사실 그건 커피로는 부족하다. 치킨 기대하겠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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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복한 카페 관계자들)
기쁜 건 선수들 만이 아니었다. 간식들은 대구 전지훈련 숙소 인근 카페에서 공수된 것이었다. 매번 두 명이서 50인분의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당 카페 관계자는 "대구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원래 축구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대구 선수들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찾아보게 됐다. 선수들이 쉬는 시간에 자주 온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선수가 오면 사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이며 또 누가 오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53039
ㅋㅋㅋㅋㅋㅋㅋ 전문 다 읽어봐 ㅋㅋㅋㅋ 기사 재밌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