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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대구)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 "자발적 격리 한달째…선수들 스트레스 관리 쉽지 않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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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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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리그가 언제 개막을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다 외부 생활을 단절한 지 한달이 되어가기 때문에 선수단 관리가 쉽지 않다.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도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래서 훈련 스케줄도 무리하게 잡지 않고 있다. 그는 “하루에 한번만 훈련을 하는 편이다. 전지훈련을 통해 몸을 잘 만들었는데 정작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대학팀들과 평가전을 하려고 해도 계획을 잡았다가 위험하다고 취소를 하더라. 팀 내에서 자체 청백전 형식으로 감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대구는 20대 초중반 선수들의 선수단 내 비중이 높다. 혈기왕성한 시기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한달째 숙소와 훈련장만 오가는 답답한 생활에 지쳐가고 있다. 이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관리가 쉽지 않다. 몇몇 선수들은 내게 와서 외출 한번만 시켜달라고 애교섞인 떼를 쓰기도 한다. 나도 바깥에 못 나가서 답답하다. 젊은 선수들은 오죽하겠나 싶다”면서 “그래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등 외부 생활을 계속해서 자제해나가야한다. 이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의 경우 시즌이 중단된 뒤 구단과의 계약 관계를 마무리하고 한국을 떠난 외국인 선수들이 있다. 프로야구의 경우 전지훈련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이 개막 일정이 정해질 때까지 고국에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이 감독대행도 외국인 선수들이 코로나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공포감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외국인 선수들을 모아놓고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가족들이 많이 걱정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외출을 삼가하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안심을 시켰다. 우리 외국인 선수들은 동요가 없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들도 외부생활을 자제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이 감독대행은 “데얀의 경우 가족들이 분당쪽에 떨어져 살고 있어서 주말마다 만나고 오겠다고 요청을 한다. 하지만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이 될 수 있어서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도 잘 이해해주고, 잘 참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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