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프로축구 K리그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주인 정하영 김포시장은 25일 경기도 김포시 솔터축구장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영길 김포FC 구단 대표와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정 시장은 “2013년 1월 ‘김포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지 9년여 만에, 그리고 재단 법인 ‘김포FC’로 새롭게 출범한 지 1년여만에 김포FC가 프로리그 K리그2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김포FC의 전신인 김포시민축구단은 2016년과 2017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구 K3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면서 “서영길 대표이사의 뜨거운 열정과 고정운 감독의 놀라운 전략 전술, 선수 한 명 한명의 피와 땀으로 김포FC는 K3리그에서 전반기 1위, 후반기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FC는 이제 더 큰 무대가 필요하고 50만 대도시 김포의 위상에 걸맞는 더 넓은 자리가 필요하다”면서 “김포FC가 더 큰 무대에서 더 새로운 역사, 더 놀라운 역사를 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