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음식 너무 맛있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 클럽하우스 주방을 책임지는 김경미(49) 조리사는 이번 시즌 대구에 입단한 ‘반(半) 한국인’ 용병 데얀(39ㆍ몬테네그로)의 ‘엄지 척’이 무척이나 고맙다. 지난 2007년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을 거치며 한국생활만 10년 넘게 한 데얀은 ‘데슐랭(데얀+미슐랭) 가이드’를 써도 될 정도의 ‘클럽하우스 맛집’ 경험가. 구단에 따르면 데얀은 구단 식단에 ‘별 3개 만점’을 내렸다고 한다.
데얀이 인정한 대구 숙소 식당의 대표 메뉴는 항정살 김치찜. 박종환(82) 전 대구 감독이 직접 해 오던 김치찌개를 응용한 메뉴다. 올해로 대구 숙소 식당을 17년째 지키고 있는 김경미 조리사는 본보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아들 같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숙소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씨의 레시피는 대부분 독학으로 개발됐다. 대구 창단 초기인 2004년 4월 ‘주방 보조’로 들어와 그릇부터 닦았던 그는, 조리사가 계속 바뀌는 바람에 속 썩던 구단으로부터 “요리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아 약 2년 만에 조리사로 ‘승격’했다. 대구 외곽 연수원에서 셋방살이하며 제대로 된 주방조차 갖추지도 못한 환경이지만,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겨냈다.
http://naver.me/xmNT78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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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 클럽하우스 주방을 책임지는 김경미(49) 조리사는 이번 시즌 대구에 입단한 ‘반(半) 한국인’ 용병 데얀(39ㆍ몬테네그로)의 ‘엄지 척’이 무척이나 고맙다. 지난 2007년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을 거치며 한국생활만 10년 넘게 한 데얀은 ‘데슐랭(데얀+미슐랭) 가이드’를 써도 될 정도의 ‘클럽하우스 맛집’ 경험가. 구단에 따르면 데얀은 구단 식단에 ‘별 3개 만점’을 내렸다고 한다.
데얀이 인정한 대구 숙소 식당의 대표 메뉴는 항정살 김치찜. 박종환(82) 전 대구 감독이 직접 해 오던 김치찌개를 응용한 메뉴다. 올해로 대구 숙소 식당을 17년째 지키고 있는 김경미 조리사는 본보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아들 같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숙소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씨의 레시피는 대부분 독학으로 개발됐다. 대구 창단 초기인 2004년 4월 ‘주방 보조’로 들어와 그릇부터 닦았던 그는, 조리사가 계속 바뀌는 바람에 속 썩던 구단으로부터 “요리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아 약 2년 만에 조리사로 ‘승격’했다. 대구 외곽 연수원에서 셋방살이하며 제대로 된 주방조차 갖추지도 못한 환경이지만,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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