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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리카는 탄생한지 1년 겨우 지난 마스코트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의 역량 또한 잘 보여줬다. 앞으로도 대구는 계속해서 리카를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 관계자에게 “도대체 왜 선거에 그리 열심이었는가”라고 질문을 던지자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날아왔다. “우리는 리카를 진심으로 키우고 있다. 그래서 꼭 1등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때로는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에게 시련이 찾아올 수도 있다. 지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의 시민들이 그렇다. 코로나19로 홈 경기가 연기된 대구는 리카의 반장이라는 경사를 전하지 못해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그래도 괜찮다. 수많은 과거가 알려주는 것처럼 결국 이 또한 지나간다.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힘내요 대구, 힘내요 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