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골키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입장을 준비하던 제임스는 “한국에 온 지 2년 됐다. 현재 충남 계룡시 영어학원에서 영어강사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오자마자 응원할 팀을 찾았다. 지금은 2년 차 대전 팬이다. 대전에서 이창근 골키퍼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소개했다.
제임스는 영국 출신이지만 어릴 적부터 한국 축구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2007년 1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던 미들즈브러는 20대 중반의 한국인 공격수 이동국을 영입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4호가 탄생한 순간이다. 이동국은 데뷔전에서 골대를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1년 여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제임스는 “그 당시 한국에서 루키 공격수가 온다는 말을 듣고 설렜다. 이동국이 미들즈브러에서 뛰는 경기를 직관했다. 꾸준히 응원했는데 부상을 당하거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안타까웠다”며 “K리그에서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지만 잉글랜드에서는 활약이 부족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때 감독이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지금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됐다. 사람 인생 참 알 수 없다”며 웃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17/0003620758
제임스는 영국 출신이지만 어릴 적부터 한국 축구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2007년 1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던 미들즈브러는 20대 중반의 한국인 공격수 이동국을 영입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4호가 탄생한 순간이다. 이동국은 데뷔전에서 골대를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1년 여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제임스는 “그 당시 한국에서 루키 공격수가 온다는 말을 듣고 설렜다. 이동국이 미들즈브러에서 뛰는 경기를 직관했다. 꾸준히 응원했는데 부상을 당하거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안타까웠다”며 “K리그에서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지만 잉글랜드에서는 활약이 부족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때 감독이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지금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됐다. 사람 인생 참 알 수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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