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1163112
에두와 마졸라, 프로축구 전북현대 소속이던 외국인 선수들입니다.
재작년까지 각각 1억여 원과 2천여만 원의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지난 2016년까지 다섯 시즌 동안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레오나르도.
미납한 국세와 지방세를 더하면 12억 원이 넘어 지난해부터 체납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에니우 올리베이라 주니오르', 국내에선 '에닝요'란 이름으로 친숙하고 출중한 실력 때문에 귀화 여론까지 일었던 이 브라질 선수도 수억 원의 체납자입니다.
납세의무를 하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오른 외국인 선수들 중 지금까지 파악된 전북 현대 출신만 아홉 명입니다.
모두 해외무대로 이적했거나 은퇴해 국내 생활을 완전히 접은 상태인데 전북 현대는 사적인 영역이라 경위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과세당국도 체납자인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사실상 추징 업무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