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문제는 매끄럽지 않은 이별 방식이다. 이 감독의 측근들에 따르면 이 감독은 수원 구단으로부터 상호 협의에 따른 자진사퇴 형식을 취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이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우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구단과의 미팅이 잡혔고, 이날(16일) 결별에 이르렀다. 결국 자진사퇴는 수원 구단이 일방적으로 원하는 포장일 뿐, 사실상 해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수원 내부 소식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은 채우지 못한 잔여임기에 대한 보상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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