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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BAILA 1월호 (+빠진 부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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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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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LA × J의 고동 vol. 37


Kinki Kids

재능과 노력


대호평인 쟈니스 연재도 4년째로 돌입!

20주년 이후 두 번째 등장한 Kinki Kids.

오랫동안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두 사람의 대조적인 성격에 다가간다.


-


Tsuyoshi Domoto


바라지 않고, 비교하지 않는다.

각자를 서로 존중하는 시간이 좋으니까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로 됐어요.


쟈니스에서는 가끔 이단아라고 불리면서도, 자기다움을 관철하는 도모토 쯔요시상.

틀에 박히지 않은 스타일의 이면에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는 유연함이 있다.


"기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도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사고방식도 있지만,

그걸로는 딱 떨어지게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항상 느끼면서 살고 있거든요.

음악같은 인생이라 드는 생각일지도 몰라요.

예를 들면, 개와 사람은 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달라서 저는 듣지 못해도 개한테는 들리는 소리가 있어요.

언젠가 갑자기 인간이 그 소리를 인식하게 된다면 분명 엄청나게 충격 받겠지만, 개의 입장에서는 '항상 들리는 소리였단다?' 처럼.(웃음)

존재하고는 있지만 인식할 수 없는 게 세상에는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기적이라는 것도 공기 중을 떠다니지만 보이지 않는 무언가의 작용이라, 보고 있는 세계를 바꾸면 평범한 일일지도 몰라요.

우리가 아직 경험 상 인식해본 적이 없어서 그걸 기적이라고 부르는 거죠.


그런 식으로 판타지와 과학의 세계를 자기 안에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무언가에 상처받거나 나를 잃어버리는 일도 없지 않을까요.

제가 자주 "무(無)"의 상태로 있고 싶다고 얘기하는데, 그건 "나는 이렇게" 하고 정해버린 것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오만한 임금님 같은 사고방식이 아니에요.

저 사람은 저렇게, 이 사람은 이렇게 다른 의견이 있을 때 누구의 이야기라도 반은 이해하고 반은 잘 모르겠는 상태로 두는 거에요.

그렇게 하면 내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믿는 길을 걸어온 쯔요시상. 그 유연함의 비결은 무엇일까.


"무언가를 할 때 '바라지 않는다'는 부분에 신경쓰고 있어요.

사진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한 절에 갔다고 할까요?

'인터넷에서 본 그 부분만 멋지고 다른 건 아무것도 없잖어!(웃음)'하고 실망하는건 좀 아니라고 할까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가서 거기에 있는 걸 그저 받아들이고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는 것.

그런 자세를 소중히 여기고 싶어요.

그건 사물도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저 애는 이렇게 하는 편이 귀여울텐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한테는 그 사람만의 장점이 있으니까,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거야.'

그걸로 된 거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해요.


코이치에 대해서도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하는 식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그 사람의 인생이고, 살아가고 싶은 대로 살아가면 돼요. 각자를 서로 존중하는 시간이 좋아요.

저희는 이래라 저래라 쓸데없이 참견하는 건 서로 좋아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변화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거나, 열심히 쫓아가는 쪽을 좋아해요.


그런 성격은 솔로활동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주역은 일단 저지만, 그렇게 나! 나! 하면서앞에 나서진 않아요.(웃음)

밴드멤버 중 누군가가 좋은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으면 '오, 오늘 느낌 좋은데'하고 그냥 바라봐요.(웃음)

딱히 그게 싫지도 않고, 그게 분하면 내가 노력하면 될 뿐이에요.

그 사람의 재능을 숨길 권리는 저한테는 없다고 생각해요.


솔로라서 전하기 쉬운 메세지도 있고, 둘이라서 전할 수 있는 메세지도 있어요.

어느 쪽이든 혼자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게 있어요. 당연한 일이라 항상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어떤 때라도 비교하거나 싸우는건 좋아하지 않아요. 그야 그럴게 어느 한 쪽이 슬퍼지거나 싫은 마음이 들게 되잖아요.

누가 위고 누가 아래 같은 성가신 얘기는 그만 좀 하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해요.

그것보다는 각자를 존중하는 것에 시간과 삶을, 말과 애정을 쏟는 게 훨씬 평화롭잖아요.

평화가 좋아요. 비교하지 않는 선에서 타인과 내 가치를 끌어내고 싶어요.

삶이란 건 유한하니까 타인을 비판하는 데에 시간을 쓰기보다 되도록이면 공유하거나 공감하는 데에 힘을 쏟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아닐지 몰라도 세상이 변하는 때가 분명 오겠죠.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각자를 존중하는 미래가요.

쟈니상도 평화를 제일 바랐다는 생각이 저는 들어요.

서로에게 베풀며 사랑으로 대하는 그런 사회에서 구원받는 사람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


Koichi Domoto


결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경험은 남는다.

계속 노력하는 것이 중요!


내가 하고싶지 않은 일일수록, 새로운 발견이 있어요.


왕도 쟈니스 노선을 일관되게 걸어오며 뛰어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온 도모토 코이치상.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끊임없이 도전을 계속하며 단련을 멈추지 않는다.


"노력이나 연습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애초에 모든 일을 '잘 됐다', '잘 안됐다'고 결과론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잖아요.

물론 결과가 좋은 편이 좋지만 좀 더 길게 보면 안 풀린 일도 결코 헛된 게 아니에요.

'이만큼이나 노력했다'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제 자신의 경험 속에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고 쌓아올린 것들이 한 순간에 무너진 적도 지금까지 수도 없이 있었어요.

마음속으로 그렸던 것 중에 20퍼센트라도 이뤄지면 성공이고, 그 20퍼센트를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거에요.

하지만 나머지 80퍼센트도 절대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뤄지지 못했거나 현실화되지 못한 게 대부분이라 할지라도, 그건 어떤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게 아니고, 훗날 무언가와 이어질지도 모르니까요.


예전에는 자주 아픈 아이였지만 이 일을 하면서 단련해서 강해졌어요.

성격도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의식해서라기 보다는 살아온 인생에 따라 변해온 느낌이에요.

제 입으로 말하기도 뭐하지만 다소 가시가 걷혔다고 할까.(웃음)

말랑해진 게 아니라 사포로 갈아낸 느낌?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을 때는 아무래도 가시가 돋아있었어요.

하지만 경험이 쌓이고 상대방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일단은 해보자!'하고 도전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누가 뭐라고 하면 '그건 아니지'하고 반항했는데, 그건 단순히 내가 못해서 그런거에요.

폼 잡는 것도 인간으로서 재미도 없고, 나이도 먹으면서 부끄러운 걸 부끄러워하지 않게 됐어요.(웃음)"


무대에서는 좌장으로서 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코이치상에게 싫어하는 것이나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해야만 할 때의 심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내가 하고싶지 않은 일일수록, 새로운 발견이 있다'고 생각해요.

'역시 이건 무리였구나...'싶은 상황도 무리였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잖아요.

반대로 그게 성공해서 내가 원하지 않는데 주위에서 그 방향으로 밀어붙이려고 하면...

의외로 그 편이 더 좋은 거 아니에요?

물론 제 안에서 양보할 수 없는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고, 실제로 저한테도 그런 게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의견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아요.

내 안에 굳건한 자신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자신이 생각한 형태로 밀고 나가는 것도 좋죠.

대신 책임은 자신이 지는거고요. 그런 경우는 적지만요.


의견이 맞설 때 제가 최종 판단을 내리는 상황이면 '그럼 그냥 이렇게 합시다'하고 결론을 낼 때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뒷일은 알아서 해주세요'하고 맡겨버릴 때도 있어요.

그 결과가 제 바람과 다르더라도, 이번엔 이런 이유와 경위라는 흐름이 제대로 있으면 받아들여요.

이유도 없이 '이쪽!'이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해!'라고 하지만요.(웃음)


이 일은 함께 얽힌 사람들이 자주 충돌하는 세계에요.

만나는 사람의 수도 많고, 그 중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되도록 그 사람의 싫어하는 점을 신경쓰지 않으려고 해요.

그보다는 좋은 부분을 찾는 게 편해요.

벌써 20년 이상 그렇게 해왔거든요.(웃음)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무슨 사정이 있었던건 아닐까 하고 일단 한번 생각해봐요.

저는 뭐든지 평화롭게 해나가고 싶은 성격이고 마음이 흐트러지는 순간 잘 되는 일도 없구요.


저는 그다지 어렵게 생각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에요.

깊게 고민하거나 풀이 죽었던 적이 거의 없어요.

그도 그럴게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면서, 일을 좋아서 하고,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살아왔잖아요.(웃음)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나한테 원인이 있으면 반성하겠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요.

풀이 죽더라도 일에는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신경쓰면서 살고 있어요.

제 주변 사람들이 보면 '엥, 의외로 다 드러나거든!' 할지도 모르지만요.(웃음)"


-


Tsuyoshi's Mind


Q 이상적인 파트너를 내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면?


두뇌회전이 빠른 사람

요리를 잘하는 사람

절대적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그거 속고있는거야~라든가, 이용 당하는 거에요~ 라든가(웃음)

그럴 때 알아채주는 사람? 그럴 수도 있겠네요.

건강이나 정신적인 면을 챙겨주는 사람이라든가.

너무 진부한 대답인가요. (웃음)

그리고 엄청 좋아하는 핫케익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면 기쁠 것 같네요."


Q 그런 이상적인 파트너를 용서할 수 없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상냥한데 뻔뻔한 사람


"'친밀함 속에도 예의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오래 사귄 친구는 전부 그런 사람들밖에 없어요. 서로 말이죠.

행동이나 언행이나 금전이거나 시간이거나 수단은 뭐든 상관 없어요.

상냥함은 상냥함으로 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게 안되는 사람은 싫어요."


Q 사실 이거 잘한다! 하는 건 뭐가 있을까요?


눈으로 본 걸 재현하는 것


"2D를 3D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일까나. 어느 정도는 사람이 하는 걸 눈으로 보면,

상하좌우전후를 내 시점으로 바꿔서 상상할 수 있어요.

특히 악기가 그래요. '저렇게 연주했었지' 하는 인풋이 있으면, 좌우를 내 시점으로 바꿔서 처리하는 걸 잘해요.

어렸을 때 부터 그런 아이였대요."


Koichi's Mind


Q 이상적인 파트너를 내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면?


직감적으로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사람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사람(웃음)


"베스트 조건 같은 게 특별히 없어서 조건을 세 개나 꼽는 게 어렵네요...

(한동안 생각하다가)

직감에 따라서 사는 사람이라, 나랑 안 맞는다 싶으면 다가가지도 않고,

타인한테 기대는 타입도 아니라서 상대방에게 딱히 뭘 요구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굳이 꼽자면 화장실에 다녀와서 제대로 손을 씻는 사람일까요(웃음)"


Q 그런 이상적인 파트너를 용서할 수 없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없어지는 때


"나랑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없으면 함께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건 어려워요.

역시 "뜻(志)"이라는 건 중요하고, 함께 일하는 상대라고 하면 더욱 그래요.

그리고 보란듯이 한숨 쉬다가 갑자기 테이블을 정리하기 시작하거나 하면 아웃이네요."


Q 타인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신경쓰일 때가 있나요?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가끔 편의점에서 점원분이 알아보시고 '아~ 이거 사는구나!'하고 생각할까 싶어서 부끄러울 때는 있어요.(웃음)

'이 사람 오늘 이거 먹는구나'라든가 그런 식으로 보는걸까 하고 상상할 때는 있어요."


-


Q 상대방의 엑기스, 어떤 부분을 흡수하고 싶은가요?


T 코이치의 엑기스? 살이 잘 안 찌는 부분일까요


"저는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라. 고칼로리나 단 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요즘은 매일 디저트를 먹진 않지만요."


K 필요없어요...(웃음) 내가 인조인간 셀이에요?!


"그렇게까지 쯔요시군 잘 모르니까요.(웃음)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는 때도 많고.

일 하는 데에 필요한 부분은 이해하고 있지만, 흡수하진 않아도 될까나."


-


Q 심장박동이 느껴질 때는?


K 콘서트도 생방송도 긴장되지 않는 건 아니다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다들 생각하시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을 뿐이에요.

싫다 싶은 긴장 때문에 심장이 빨라져요."


T 두 사람이 함께 무언가를 할 때 태어나는 풍경


"그래도 거기서 심장이 빨리 뛰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이렇게나 함께 해왔으니까, 딱히 의식하진 않아요.


-


새 싱글 "光の気配"을 한마디로 해설


K 해석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긍정적인 기분이 드는 곡이에요


"저는 이렇게까지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긴 한데요(웃음)

이 곡을 듣고 앞을 보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이 드신다면 기쁘겠네요."


T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거나 용기를 얻는 분이 계실거에요


"어딘가 쇼와 느낌이 나는 곡이에요, 좋은 의미로.

비슷한 세대의 분들은 특히 가사의 세계관에 구원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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