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고 나니까 너무 길어서

3일에 걸쳐 갱신하겠습니다.

이제 4월도 후반인가...

SHOCK 도쿄 공연이 끝나고 꽤 지났네요.

이번엔 대폭 변경을 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보다 출연진 하나 하나의 역할의 심경에 

다가갈 수 있는 걸 목표로 연출했습니다.

정말로 스탭 공연자 모두 열심히 해주셨어요.

아, 코이치의 본심이나 감정에 그리 공감할 수 없단 분들이 태반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어느 의미에선 정답이에요.(웃음)

한 분 한 분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가까운 이들에겐 슬쩍...(웃음)

오너 비바리상

2년만에 돌아와 주셔서

스토리상으로도 그 외적인 면에서도 크디 큰 사랑으로 늘 컴퍼니를 감싸주십니다.

그렇게나 커리어가 있으시면서도 늘 겸손히 

무슨 일 있나요? 하고 귀가하실 적에 말씀해주시죠.

1700회 축하로 SHOCK의 로고가 들어간 멋진 페어 와인글라스를 받았습니다.

1500회 적에 컴퍼니로부터 와인을 받았는데

언젠가 누군가와 마실 수 있으면 좋겠지만...언제가 될지.(웃음)

비바리상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좋은 긴장감도 느끼면서 정말로 기분좋게, 그 분위기로부터 늘 배우고 있습니다.

리카 우메짱

아이돌이라는 세계를 졸업하고 무대의 세계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서

때로는 그 직함이 방해하는 일도 있겠지요.

그건 나도 엄청 공감해.(웃음)

나도 현역인 모두의 바리바리 아이돌이니까!(웃음) 40이지만...

그래도 거기서 얻은 경험을 소중히 하면서 용수철 삼아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멋진 배우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연출로 노래나 연기를 늘려봤는데

진심으로 리카와 대면하고, 스스로와 대면하고, 작품과 대면하는 리카의 성장을 그려줘서

연출로 지도한 이상의 표현으로 리카로서 살아주었습니다.

몇번이고 보러온 관객분들도 이번엔 리카 시선으로 스토리를 쫓은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오사카 공연, 우메짱의 팬분들도 한분이라도 더 보러 와주시면 좋겠는데...

북의 세 분

리허설에서 재패니스크의 새로운 음악 만드는 거 즐거웠습니다!

연습실에서 그 자리에서 리듬을 만들어 코드를 얹어 세션하며 형태를 잡아가며

15분만에 만들어졌죠. 프로의 집단이란 무섭습니다.

극장 리허설에 돌입한 뒤로 와다이고의 소리의 크기부터 객석에 들리는 오케스트라와의 밸런스를 재기 위해

몇번이고 연주 위치를 바꾸곤 했는데도 어떤 이야기에도 대응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모처럼 완성된 음악이, 북이 제 바로 옆에 있으니까 오케 소리가 나한텐 전혀 안 들려!(웃음)

히노상...북 엄청 잘 치는데 평소엔 뭐 하세요?(웃음)

농담은 그만하고 세 분의 북 덕분에 고양되어 재패니스크 힘들지만 기운내고 있습니다.

계속

한글 버전 올라오기 전에 궁금한 덬들을 위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