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에게 연기란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이 사용하는 물건에 담긴 의미, 그가 사용하는 언어의 역사와 배경까지 주워 담는 일이다. 그렇게 감정이 스미지 않고서는 역시나 연기라는 건 남의 옷을 훔쳐 입은 듯 불편하고, 위험하다.
같은 맥락에서, 위험한 건 또 있다. 카메라 앞에서 예쁘게, 멋있게 보이려고 드는 거다. 그에게 가장 멋있고 예쁜 연기자는 자기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사람이다. 허세보다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그에겐 늘 그런 것들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래서인지 자신을 향한 ‘잘생겼다’ ‘멋있다’는 칭찬은 여전히 어색하고, 그러면서도 연기 못한다는 얘기는 죽어도 듣기 싫다.
와 진짜 찐이다 찐
같은 맥락에서, 위험한 건 또 있다. 카메라 앞에서 예쁘게, 멋있게 보이려고 드는 거다. 그에게 가장 멋있고 예쁜 연기자는 자기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사람이다. 허세보다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그에겐 늘 그런 것들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래서인지 자신을 향한 ‘잘생겼다’ ‘멋있다’는 칭찬은 여전히 어색하고, 그러면서도 연기 못한다는 얘기는 죽어도 듣기 싫다.
와 진짜 찐이다 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