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헤쳐나가는 자신 1.
타케모토: 아이돌인가....
유미코: ~♪~♬~♪
이노우에: 와, 정말 귀여워!
타무라: 노래도 잘하지 않아? 단순한 노래방 수준이 아니야!
마츠다이라: 굉장해, 이것이 아이돌.....
타케모토: 빛나고 있어.....
타케모토: 정말 귀여웠어. 유미코짱......
8일째
마츠다: 영차, 영차. 좋았어. 이쪽의 청소완료. 다음은, 이쪽!
이노우에: 리나짱? 뭐하고 있어?
유미코: 오늘도 잔뜩 기합이 들어있네.
마츠다: 그...런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노우에: 앗!
마츠다: 쓰, 쓰러졌다.....
이노우에: 아~......프라이맨을 너무 쌓아올렸잖아......
유미코: 그냥 벽에 걸어둔채로 놔둬도 됬을텐데, 어째서 장소를 이동시켰던거야?
마츠다: 그러는게 더 편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미안해....
타케모토: 아야!
타무라: 뭐, 뭐하는거야?
후지요시: 괜찮아? 방금 벽에 완전 힘껏 부딪힌거 같은데?
타케모토: 벽이 있었을 줄이야....
텐: 벽이 있었다라니, 보통 앞을 보고 걸으면 벽이 있다는거 정도는 알수 있잖아.
타케모토: 그....러네.
텐: 2사람, 뭔가 이상하지?
마츠다&타케모토: ......
마츠다: 하아...안되겠어....상태가 계속 안좋네.
마츠다이라: 아, 저기봐! 별이 굉장히 많아!
타무라: 정말이야! 이섬 이렇게나 밤하늘이 예쁘다니.....
후지요시: 하늘도 우리들의 미래를 축복해주는걸지도 몰라.
마츠다: .......미래.
마츠다: ....미래라니.
타케모토: 리나짱?
마츠다: 아, 유이짱!
타케모토: 뭐하고 있어? 이런곳에서.
마츠다: 아...그냥 혼자 있고 싶어서, 바다를 보고 있었어.
타케모토: 그랬었구나. 나도, 왠지 혼자 있고 싶었거든.
마츠다: 그랬었구나......가 아니라 괜찮은거야? 아까 벽에 이마 부딪쳤잖아.
타케모토: 아냐, 괜찮아. 좀 멍하니 있다가 벽이 있는줄도 몰랐어. 바보 같아...
마츠다: 아니...미안. 딱히 그런 의도로 말한건.....
타케모토: .....
마츠다: 왜?
타케모토: .....리나짱은 굉장한거 같아.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할수 있어서. 그렇잖아. 다른애들을 제대로 이끌어 주고 있잖아.
마츠다: 에? 그렇지 않아! 뭔가 사람이 많이 있으면, 뭔가 정리를 해야지 라고 멋대로 생각한거 뿐이야.
진짜 애들을 이끈다거나 그런거는 전혀....
타케모토: 잘하고 있어. 유미코짱도 제대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 섬으로부터 빠져나가고 싶다는 기분을 라이브로 표현했고
다들 정말고 굉장한거 같아.
마츠다: .....유이짱?
타케모토: ....나는 말이지. 사실 댄스를 굉장히 좋아해.
마츠다: 댄스?
타케모토: 하지만, 다른사람에게 말한적 없어. 정확히 말하면, 말할 용기가 없는거야.....
마츠다: .....
타케모토: 사실은 모두의 앞에서 있는 힘껏 춤추고 싶었고, 이섬에서 왔을때부터 시간나는대로 춤연습을 하고 싶었어.
타케모토: 하지만 좋아하는것만으로 특기라고까지는 말할수 있는게 아니라서,
만약 그딴건 댄스도 아니라 라던가 그런말을 듣는다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게 돼.
마츠다: .....
타케모토: 자신감있게, 댄스가 특기라고 말할수 있다면 좋을텐데.
타츠다: 말하면 될꺼라 생각해.
타케모토: 에?
마츠다: 댄스 좋아하잖아. 멋져! 좋아하는것만으로도 더 굉장한 거잖아!
타케모토: 리나짱?
마츠다: 누구도 바보취급하지 않을꺼야. 그렇잖아? 유미코짱때처럼 댄스 가르쳐 달라고 할지도 모르잖아!
타케모토: 그렇게 될리가 없어. 가르쳐줄만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마츠다: 그런거 없어도 괜찮아. 해보는거야!
타케모토: 갑자기 왜....그러는거야? 굉장한, 기백......
마츠다: 아, 아니. 뭔가 포기 안했으면해서........그것보다. 같이 가자!
타케모토: 잠깐만.....!
마츠다이라: 그러니깐....무슨말이야?
마츠다: 그러니깐 말했잖아! 지금부터 유이짱의 댄스를 모두가 봐줬으면 좋겠어.
모리타: 유이짱. 댄스했었어?
타케모토: 아니, 그게......
마츠다: 유이짱!
타케모토: 으, 응. 했었어.......가 아니라 굉장히 좋아해!
텐: .....그, 그랬구나.
타무라: 지금까지 왜 말 안한거야?
타케모토: 아니, 뭔가 말할 타이밍이 안맞아서.....
이노우에: 완전 멋지잖아!
타케모토: 에?
이노우에: 댄스할수 있다니 굉장해! 나는 봉오도리조자 제대로 안되는걸.
유미코: 나도 아이돌을 좋아하지만 아직 댄스라는 과제가 산더미처럼 남아있어. 오히려 가르쳐줬으면 할정도야.
타케모토: .....그런...내가 가르친다니.....
이노우에: 할수있어! 보여줘 보여줘!
모리타: 유이짱. 자, 여기 공간도 되겠다. 춤춰봐!
타케모토:아니......
마츠다: 자신이 하고 싶은거라면, 반드시 할수 있을꺼야! 유이짱!
타케모토: .....알았어. 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