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이겼다고 생각했던 게임인데 9회초에 그렇게 돼서, 사실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던 건 사실이었다.
그런데 나한테 기회가 왔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연결 연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뒤에 해민이 형이나 자욱이가 좋기 때문에. 연결 해주려고 했는데, 실투가 들어왔고 앞에서 정확히 맞았던 것 같다.
최근 타격감은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앞에서 상황을 잘 만들어준 것 같다.
라인드라이브성이라서 긴가민가 했는데, 담장 바깥에 떨어지는 순간 기분 좋았다.
가을야구를 너무 못 보여드려서, 이렇게 비 오는 날인데도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신데, 거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나는 이래서 김상수 못놓는것도 있음....
항상 팬퍼스트ㅠㅠㅠㅠㅠ
상수 끝내기 쳤다고 온갖 삼팬들 간만에 김상수 맘껏 물빨하는거 보면서 또 찡함ㅋㅋ
이놈아 너 포기 못하는 팬들이 이렇게 많다ㅠㅠㅠㅠ제발 잘하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