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운명의 첫 걸음을 떼던 날. 친정팀 SK 스프링캠프 풍경도 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어딘지 모르게 들떠있는 듯했다. 이날은 SK의 두 번째 청백전이 있던 날이기도 했다.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없었던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둘러 결과를 확인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곳곳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더 이상 같은 유니폼은 입고 뛰진 않아도,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만큼은 한결같았다.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서진용은 “낯선 타국에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시범경기지만 (김)광현이형답게 잘 던진 것 같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올해 SK도 우승하고 세인트루이스도 우승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동민 역시 “김광현 아닌가. 당연히 잘 던질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형이 하던 대로만 하면 무조건 메이저리그를 평정할 수 있으리라 본다. SK와 대한민국의 에이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들은 청백 끝나자마자 결과확인하고
구단 프런트는 카메라들고 직접 가서 사진찍은거 페북에 올렸어ㅋㅋㅋㅋ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서진용은 “낯선 타국에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시범경기지만 (김)광현이형답게 잘 던진 것 같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올해 SK도 우승하고 세인트루이스도 우승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동민 역시 “김광현 아닌가. 당연히 잘 던질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형이 하던 대로만 하면 무조건 메이저리그를 평정할 수 있으리라 본다. SK와 대한민국의 에이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들은 청백 끝나자마자 결과확인하고
구단 프런트는 카메라들고 직접 가서 사진찍은거 페북에 올렸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