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기다리던 10개 구단 사이의 연습경기가 실시된다.

KBO는 7일 10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달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실행위원회 직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사회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이달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습경기는 당일 이동을 원칙으로 하고,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될 경우 개막 사흘 전에는 연습경기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류대환 사무총장은 이어 “선수단은 그라운드와 덕아웃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심판위원과 기록위원의 경우 구장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될 경우 연습경기는 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류 사무총장은 “현재로선 5월 초 개막을 내다보고 있다. 처음에는 무관중 경기를 실시할 수 있고, 점진적으로 관중 비율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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