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준호가 10년간 깔아준 꽃길이 너무너무 고마워

근데 준호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야 신도 아니고 성인군자도 아니고 가상의 인물도 아니야 힘들고 피곤해도 일하는게 좋다고 바쁜게 좋다고 본인의 꿈과 팬들을 위해서 모든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꽃길 깔아주는 고맙고 감동적인 아이

누군가의 팬이라는건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고 아끼고 지지해주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며칠간 이곳에서 트윗에서 그리고 여기저기서 팬이라는 명목으로 쏟아내지는 충격적인 어휘들 자극적인 단어들에 정말 마음이 아프다

걱정과 비난은 같은게 아니잖아 나도 걱정되는 부분 많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지만 여태까지 수년간 봐온 준호에 대한 믿음이 더 크기때문에 내 모든 걱정 바람 추측보다 준호가 더 중요해

그런데 요며칠 걱정이란 명목하에 준호에게 가해지는 언어폭력 준호를 향해 날리는 화살들 너무 마음아프다 (물론 극히 일부의 팬들이란건 알아) 근데 그런사람들은 유난히 목소리가 큰건지 자꾸만 눈에 띄어서 더 슬퍼지네

시나리오를 본사람도 아무도 없고 확정이라고 나온 기사도 공지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 그냥 본인의 추측 예상만으로 준호한테 다른 팬들한테 쏘아대는 화살이 준호한테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아

준호가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잘못한게 있는것도 아닌데 너 두고보자 협박하고 결과물이 다르면 아님말고 하는 식의 언어폭력들 제발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 가끔 진심으로 준호를 아끼는게 아니라 본인이 결점없는 완전무결한 존재를 덕질한다는 자부심에 취해서 덕질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정도야

본인 사상과 입맛에 안맞는다고 연예인한테 협박하고 화살 날리지말고 그런 사람들은 이번 일의 결과와 상관없이 깨끗하게 떠났으면 좋겠어 부디 본인 입맛에 맞는 연예인 잘 골라서 행복한 덕질하길 바랄뿐

나는 그냥 준호가 뭘하든 믿고 응원하고 지지할수밖에 없어 그냥 내 마음이 그래 ㅠㅠ 이런일로 준호가 싫은소리 보게될것도 속상하고 괜히 맘아플까봐 걱정되고 힘빠지지 않길 바랄뿐이야 항상 응원할테니 준호 하고싶은거 다해 준호야 사랑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