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을만큼
그만큼 그 누~~~구보다 저 영화 하는게 싫은 덬이라는걸
먼저 밝히고,
좀 감정을 내려놓고 머리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캐스팅 보고 나서
여기서 말 나왔던 것만큼 이상한 영화는 아니겠구나란
생각이 첫번으로 들었고
두번째는 제작이 jyp잖아
물론 jyp에 대한 하등 기대 같은건 없지만(..
신인감독일수록 제작,투자쪽 입김이 쎄다고 알고 있거든
준호 기획사인 jyp가 제작에 참여하는 이상
감독이 정말 이상한 방향으로 틀고 싶을지라도
어느 정도는 이게 허들이 되어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첫시놉이 그랬다고
두번째 시놉까지 그지경이진 않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세번째는 우리가 우려할만한 수준의
영화면 준호가 고르지 않았을 것이란 믿음도 있고
물론 이게 누군가의 눈엔 어거지로
장점 찾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고
저런걸 까봐야 아냐는둥 이런 의견에도 일정 부분 공감은 하지만
사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우리가 여기서 보나마나 뻔하다고
하는게(설상 후에 그게 맞을지언정)
지금 우리 스스로한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거라는
생각이 들어
어쨌든 덕질은 최대한 즐겁게 긍정적으로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고
아직 어떤 영화인지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섣불리 말하기 뭐한 감도 있긴 하지만
너무 덮어놓고 막 우울한 생각만
하기엔 좀 이르지않나 싶은데..
물론, 나도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엄청난 고뇌와ㅋㅋ번뇌가 있었고ㅋ
탐라는 우울하게 침묵하고 있고
카테는 들어오면 쌈박질만 하고 있지만
몇 발 앞서 나가 생각하기보다는 하나둘씩
풀리는걸 보고 판단해도 맞지 않겠나-싶어
다들 힘내자는 의미에서 쓰는 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