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내 사연이야!!!!!!!!!!!!!!!!!!!!!!!!!!!!!!!!!!!!!
방송 중에는 너무 흥분해서 손 덜덜 떨다가
좀 가라앉히고 이제 글 올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직도 흥분... 헝헝 진짜 덕후 오늘 잠 다 잤습니다....
이번 케리 고베 라이브가 첫 참전이었고 이틀 다 갔어
전에 어느 글에 댓글도 남겼지만 이틀 연속 공연 끝나고 밴멤들 계속 마주쳐서
그것만으로도 현실감 없는 라이브였다고 생각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틀 다 쯔요시 잘 보이는 자리도 아닌데다 일본어 진짜 못해서....
몇 곡을 눈 감고 다 내려놓고 춤추면서 공연 즐길 정도로 쯔요시 노래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싶었거든 ㅠㅠㅠㅠ
사연에도 썼지만 개인적인 고민이 있어서 라이브 가는 겸 고베 나라 돌면서 생각 좀 정리해야겠다 하고 갔었어
와카쿠사 산 올라가서 노을 보면서 혼자 센치한 시간도 보내보고.... 쯔요시 엠씨, 밴멤들이랑 연주하는 모습 보면서
나름 이래저래 생각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그게 쯔요시 덕분인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에 사연 보냈거든
쯔요시 라디오 뿐 아니라 내 생애 통틀어서 덕질하면서 라디오 사연 보내본 건 처음이었는데.....
그가..... 그가 내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숨멎(조금 어눌하게 읽어줬긴 했지만....)
사실 본방 때는 일본어 칭찬해준 이후로 아무것도 안들렸다.... 설마설마했거든.... ㅠㅠㅠㅠ
파파고에 많이 의지한 비루한 일본어 실력인데다 군데군데 어색한 부분 쯔요시가 고쳐 읽어주기도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을 전할 수 있어서 그자체로 행복하다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곡까지 일본풍 선율 때문에 선곡했다고 얘기해줘서 덕후 한번 더 쓰러짐...야사시이)
맨날 라디오 들으면서 쯔요시가 사연 보내는 사람들이랑 같이 고민해준다는 그 느낌이 참 좋았는데
이번엔 그게 내가 될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고 생각했어........
콘서트 참전도 라디오 사연도 다 처음인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어어어어어엉말 현실감 없는 덕질이야
마치 아는 선배 만나서 인생 상담 받은 기분이다ㅠㅠㅠㅠㅠ
언제 다시 라이브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당분간 후유증 오래 갈듯.........
글이 좀 길어졌는데 어디에 얘기 좀 해야 잘 수 있을 거 같아서 글 올려 ㅎㅎ
킨덬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