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를 별로 안좋아해서 만나기 싫은거 아니냐 할까봐 미리 말하면 진짜로 친했던 친구고 지금도 이 친구 너무 좋아
방구석생활중에 계속 연락도 해준 고마운 친구고ㅠㅠ
나진짜 ㄱ근 반년동안 사람도 안만나고 일 집 일 집 반복하면서 지냈거든
히키라고 하기엔 일을 나갔으니까 그정돈 아닌데 진짜 일말곤 한발짝도 안나갈정도로 방구석탱이 생활
외로워서 친구도 만나고싶고 엄청나게 외로웠다가 오늘 반년만에 친구랑 내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정말로 너무가기싫어 무서운건지 싫은건지
귀찮아 엄청나게ㅠㅠ 근데 이 약속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최종결정난거라 더 미루거나 펑크내기도 뭐해
외로워서 친구 만나고 싶어했으면서 지금 어떻게 펑크내야 이상하지 않을까 고민하는거 존나 병신같고 자괴감들어
놀고싶고 사람만나고 싶고 외로운데 걍 다 귀찮아.. 아무겋도 하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