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평소 각별한 지원, 각별하신 배려를 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은 사사로운 일로, 여러분께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저, 마츠다 사토시는 매일의 가정 생활을 보내는 가운데, 사고방식의 차이, 가치관의 어긋남 등에 대하여, 전부터 파트너와의 사이에 시간을 들여 간절히 논의를 거듭해 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든 타협을 할 수 없을까 하고 전력으로 노력해 왔습니다만, 이번에 부부로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진심으로 고민하고, 망설이고, 괴로워하며, 생각을 했지만, 그것이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있어서, 그리고 서로의 미래에 있어서도 최선이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입적을 발표한 그날, 따뜻한 축복을 해주신 여러분에게는, 기대에 응하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두 아이와 떨어져 산다는 선택을 했습니다만, 자식들의 모범이 되고, 또 동경이 되어 나가고 싶은 저의 마음에는 한 점 그늘도 없습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1초의 무게가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가장 애정을 담아 접하고, 부모로서, 반드시 행복한 길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매일을, 이 한 순간을 소중히 하며, 앞으로의 인생을 걸어가겠습니다.
축복해 주신 여러분께는, 그 은혜를 돌려드리지 못하고 이와 같은 형태로 보고를 하게 된 것,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부끄러운 생각입니다만, 앞으로의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조금씩이라도 받은 은혜를 보답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정말로 고맙습니다.
https://twitter.com/matsuda_satoshi/status/1293382884183568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