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아이돌 왕국 쟈니스 사무소의 쟈니 키타가와 사장이 "긴급 입원". 그 충격도 가시지 않은 다음 19일 오랫동안 쟈니스를 이끌어온 전 SMAP의 기무라 타쿠야가, 작년 1월에 방송된 드라마 『BG ~신변경호인~』(테레비 아사히계)의 속편에 주연하는 것이 일부 여성 주간지 등의 보도로 밝혀졌다.
「이 드라마는, 무기가 없는 민간인의 입장에서 클라이언트의 신변 안전을 지키는 경호원의 세계를 그린 작품. 거물 여배우와의 공연이 없었음에도 평균 시청률 15.2%의 시청률을 기록. 기무타쿠 자신도 『정말 빡빡한 스케줄 중에 촬영했는데, 그로 인해 강한 유대관계가 생겼습니다』 라고 한 뒤 『이것이 끝이 아니고, 구독점의 두점(, )이라면 좋겠다고, 아무래도 생각해 버리네요』 라고, 드라마 종료시부터 속편의 의욕을 입에 올렸습니다. 전처 역으로 게츠쿠(月9) 드라마 『롱베케이션』(후지테레비계)에서 공연한 여배우 야마구치 토모코도 출연, 시청률 상승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아침 드라마 『여름 하늘』, 게츠쿠 『감찰의 아사가오』 등 화제작에 출연하여 요즘 완전 부활을 이룬 야마구치가 다음 속편에도 출연한다면 더욱 더 주목을 끌것 같네요」(TV지 기자)
하지만 이 뉴스를 듣고, 그동안 드라마 「히어로」(후지테레비계) 이외, 역할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완강하게 '속편'을 거부해온 기무라에 대해 놀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무라 측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아는 제작 회사 프로듀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기무타쿠는, 주로 TBS와 후지테레비의 렌도라에 출연해 왔습니다. 그런데 후지테레비는 게츠쿠의 시청률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현재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주연의 『코드 블루 −닥터 헬기 긴급 구명−』 시리즈와 칸자니∞ 니시키도 료 주연 『트레이스 ~과수연의 남자~』 등 사무소의 후배가 주연인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무타쿠는 그들의 주전장인 "게츠쿠"는 피하고, 신춘 2밤 연속 방송되는 후지테레비 개국 60주년 특별 기획 『교장』 에 주연했습니다. 올해 10월기에는 천재 셰프 역을 연기하는 TBS 일요극장, 그리고 내년의 『BG~신변경호인~』 등 연속드라마는 TBS와 테레아사의 로테이션이 되고 있습니다. 연간 시청률 3관왕 획득을 목표로 하는 테레아사에 있어서는, 기무타쿠 주연 드라마 시리즈화는 비원이며 더할 나위 없습니다. 전 SMAP I매니저가 그만둔 이후 사무소의 방침이 크게 바뀌었죠」
확실히 쟈니스 사무소의 선배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에게는 7월에 제5시즌을 맞이하는 드라마 『형사 7인』, 그리고 후배 이노하라 요시히코에게는 season2를 맞이한 드라마 『특수9』 가 있어, 모두 고시청률. 기무라의 테레아사 시프트는 사무소의 전략일 것이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사무소의 전략만이 아니다. 「BG」 에서 기무라가 연기하는 역할에도,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히어로를 연기하는 일이 많은 기무라도 올해로 47세. 전회 보디가드 역을 연기할 때에도, 구타당한 다리를 절고 있거나, 어린 동료에게 『아저씨』 로 지칭받는 등" 멋없는 등신대의 아저씨"를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모델로 활약하는 딸 Koki,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자주 등장하는 것도 "좋은 아버지"를 보이기 위한 것인지도. 기무타쿠는 의도적으로 캐릭터를 바꾸고 있습니다」(여성지 기자)
SMAP이 해산하고, 헤이세이를 대표하는 대스타였던 기무라 타쿠야도 레이와의 시대를 맞이했다. 향후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힌트가 이번 드라마 「BG」 속편 제작에 있는 것 같다. 전출의 제작 회사 프로듀서가 말한다.
「지금의 키무타쿠를 보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배우 미즈타니 유타카. 지금이야 미즈타니 유타카라고 하면 『파트너』 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이외에도 수많은 히트작을 타고났습니다. 드라마 『상처투성이의 천사』 에서 충격을 준 것은 10대 때. 20대에서는 최고 시청률 40.0%를 기록한 대히트 드라마 『열중시대』 에 주연하여, 일약 스타의 무리에 들어갔습니다. 30대에서는 『형사 귀족』 시리즈 등 히트를 기록했지만, 40대에 들어가면 맞는 역할이 풍부하지 않아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인생 배역을 만난 것은 40대 후반, 즉 지금의 기무타쿠의 나이. 단발 드라마를 거쳐서 『파트너』 가 연속 드라마화된 것은 2002년, 미즈타니 50세 때입니다. 기무타쿠가 올해 47살이 되는 이 시점에서 『BG』 를 시리즈화한다면, 절호의 타이밍. 좀 "멋없는 등신대"의 가드맨 역이라면, 나이를 먹을 때마다 맛도 깊이 나올 것입니다. 요즘 역할, 오래하면 『파트너』 시리즈에 이어 테레아사의 간판 드라마가 될지도 모릅니다」
SMAP 해산이라는 위기를 극복한 지 3년. 언젠가 『롱바케』 는 물론 SMAP도 모를 레이와 세대의 시대가 다가온다. 그런 시대가 와도 빛을 잃지 않는 기무타쿠였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