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성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30)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갱신하여, 다발성 경화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몸 상태가 나빠져 콘서트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버려서, 신경쓰이고, 불안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저는, 몇가지 검사를 받은 결과, 올해 1월 15일에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 라고 썼다.
작년에 의사로부터 처음 다발성경화증이 의심된다고 들었을 때 제 세계는 무너지고 다음 검사 내내 공포, 패닉, 그리고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이 진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의 인생에, 나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 후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병이 어떤 것인지, 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내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여러 의사들의 조언을 받아 왔습니다. 모든 최신 정보와 지식으로부터, 내가 얼마나 이 병을 잘못 이해했는지 깨달았습니다」 라고 한다.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성 탈수질환의 하나로, 사람마다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자기면역질환입니다. 현재 치유는 불가능한 질병이지만, 최근 몇 년간 의학의 진보로 인해 이 병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거의 장애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보고했다.
마지막은 「때론 인생은 사람을 생각지도 못한 길로 끌어들이고, 지금, 저는 그 새로운 길의 입구에 서 있습니다. 거기에서 최선을 다하느냐의 여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라고 엮었다.
투병 생활에 들어가지만, 7월의 일본 공연은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한다.
알리스는 95년 독일 연방 청소년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 15년 발매한 앨범 「쇼팽 프로젝트」 는 영국의 공식 클래식 음악차트와 25개국의 iTunes 차트에서 1위를 획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https://twitter.com/AliceSaraOtt/status/109637910021690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