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다카기 미호(24)와 고다이라 나오(32, 이상 일본)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카기는 18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메이지 홋카이도 도카치 오벌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14초82로 2위를 차지했다.
다카기는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열린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첫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1분14초56을 기록한 바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고다이라는 1분14초84를 기록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종목 세계기록(1분12초09) 보유자인 고다이라는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에는 후배 다카기에게 밀렸다. 평창 금메달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는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다이라는 전날 열린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500m 디비전 A 2차 레이스에서 37.298로 결승선을 통과, 이 종목 월드컵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디비전 B에 출전한 김민선은 1분18초880, 남예원은 1분19초096, 김현영은 1분19초483을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가 1분7초858로 1위에 올랐고 1분8초392의 키엘트 누이스와 1분8초623의 토마스 크롤(이상 네덜란드)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태윤은 1분9초880으로 12위, 차민규는 1분10초579로 18위까지 처졌다.
디비전 B에 출전했던 김진수와 양승용은 각각 1분9초756, 1분11초075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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