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맨 얼굴로 마시러 나가는 다나카 ※ 왼쪽 여성은 기사 속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아닌 다나카의 친구)
골든 위크 한복판의 밤, 한산한 도내 고급 주택가를 걷는 이상한 외양의 남자가 있다.
모자를 깊숙이 쓰고 얼굴 반쪽을 가리고, 거대 마스크로 남은 절반을 커버. 게다가 고개를 숙이고 걷고 있으므로 외부에서는 전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옷차림은 아디다스 운동복에 트레이닝 바지. 맨발에 샌들로 생기발랄하고 빈손이다.
영화「엘무 거리의 악몽」을 방불케하는 "수상한 자"는 거의 인기척이 없는 큰 길로 나와 불쑥 손을 들었다. 그리고 택시를 잡고 10분 정도 달린 곳에서 차를 멈췄다. 하지만 1분이 지나도 2분이 지나도 수상한 사람은 내리지 않는다.
「뭘 하는 걸까?」
라며 뒷자석을 보고 흠칫 했다. 머리를 180도 돌리고 뒤유리 너머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감시하고 있지 않은가!
마침내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을까, 택시에서 내리면 이번엔 파리가 머물 거 같은 초 슬로우 스피드로 오직 걸어서 어느 맨션에 들어갔다.
수상한 자의 정체는 배우 타나카 테츠시(51). 드라마에서 잘 나가는 인기 조연 배우이며, 국민적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37)의 남편이다.
실은 이 골든 위크, 나카마는 일로 일본을 떠나있었다. 아내의 부재를 골라 변장까지 하며 만나러 간 것은 키도코로 마사코 씨(가명)-일본이 자랑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였다.
4월 시작한 드라마 「CRISIS 공안 기동 수사대 특별반」에 출연 중인 다나카. 나카마가 임신 계획에 힘쓰고 있다고 듣고 있는 지금「결혼 3년만의 바람」이 발각된다면 그야말로 틀림없는 크라이시스다.
6월 2일 발매하는 FRIDAY 최신호에서는 다나카「괴인(수상한 모습)」사진 외,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직격 취재 등을 게재하고 있다.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170602-00010000-friday-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