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스퀘어 日 회사에 가기 싫어 자작극한 50대 남성 "얼마나 힘들었으면‥"
192 0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423309664
2017.02.27 22:57
192 0

TdEOY


일본에서 회사에 출근하기 싫어 "폭행을 당했다"고 자작극을 벌인 남성이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비슷한 처지의 직장인들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심정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병상련을 나타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2일 나고야시에 사는 54세 남성 A씨는 피를 흘리며 파출소에 찾았다.

A씨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피습당했다"고 진술했다. 

이 폭행 사건은 현지 언론이 보도하면서 이슈화돼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였다. 시민들은 출근길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이번 사건을 두고 "치안에 구멍이 났다"며 두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신흥 종교집단이었던 옴진리교가 지난 1995년 3월20일 출근시간 도쿄의 18개 지하철역 구내에서 사린 가스를 살포해 6000명이 중경상을 입고, 13명이 숨지는 등 출근길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를 둘러싼 트라우마가 큰 실정이다.

그러나 경찰이 자세히 조사한 결과 이번 사건은 남성의 자작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아침 7시20분쯤 역 화장실에서 미리 준비한 칼로 자신의 허리 부분을 찔러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도 자백했다.

A씨는 "회사에 출근하기 싫어 자작극을 펼쳤다"며 "다치면 동료로부터 (출근하지 않은 데 대해) 비난받지 않고, 의심을 덜 살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는 "기분은 이해할 수 있다", "종종 출근이 죽을 만큼 힘들 때가 있다" 등의 '씁쓸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일본 야마가타현에서도 이와 비슷한 해프닝이 있었다.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한 남성은 공장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이 남성은 "과장으로 진급한 뒤 상사로부터 (심한) 압력을 받았다"며 "회사에 가기 싫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315025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5/17 게시글 누를 때 뜨는 파일 다운로드 실행하지 말 것】 22.06.17 677만
전체공지 🌸더쿠 이용 규칙 4-16) 핫게중계 , 4-17) 삭제궁예 특히 확인바람! 20.04.29 1589만
전체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즉시 무통보차단 주의!) 16.05.21 1676만
전체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552 15.02.16 704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91656 스퀘어 영 점프 2017 NO.27 - 스즈키 유나(후방) 17.06.01 3319
91655 스퀘어 영 점프 2017 NO.27 - 덴파구미.inc 모가미 모가(후방) 2 17.06.01 468
91654 스퀘어 시미즈 후미카, 「센겐 요시코」 로 인스타 개설 「수시로 갱신하겠습니다」 라고 예고 17.06.01 2399
91653 스퀘어 도의회 선거도 이기고 ‘아베 1강’ 무너뜨릴까 1 17.06.01 153
91652 스퀘어 "비둘기와 친해지고 싶어?" 日여성이 만든 하이힐 화제 5 17.06.01 594
91651 스퀘어 모리 칸나가 「모리야 칸나」 로 개명, SMA로 이적을 보고 17.06.01 6929
91650 스퀘어 아키모토 사야카가 롯데전에서 시구식, 치바 출신 「반드시 노바운드로」 라고 의욕 17.06.01 243
91649 스퀘어 日집권 자민당, 北핵·미사일대비 적기지공격능력 보유 제안 1 17.06.01 244
91648 스퀘어 카노 에이코 보고 17.06.01 370
91647 스퀘어 카노 에이코, 근신 처분 해제 6 17.06.01 1009
91646 스퀘어 [문춘 온라인] 후쿠오카 금괴 강도 실행범의 결혼식에 출석하고 있던 탤런트 1 17.06.01 955
91645 스퀘어 Da-iCE 결국 6/14(수) 발매 11th single「トニカクHEY」Music Video가 풀 해금!! (영상 有) 1 17.06.01 172
91644 스퀘어 노기자카46, 신작 BD/DVD에 작년 여름의 신궁 3 DAYS를 완전 패키지 17.06.01 277
91643 스퀘어 이번주 오리콘 사진집 랭킹(5월 22일 ~ 5월 28일, 후방주의!) 17.06.01 341
91642 스퀘어 초특급, 5주년을 장식하는 히스토리 북「Signal」내용 & 메이킹이 공개 [영상 有, 초신성 아님] 17.06.01 321
91641 스퀘어 사이트 도용, 원시 코드마다 코피페 「호리에 타카후미 프로듀스」아이돌 프로젝트 중지 17.06.01 195
91640 스퀘어 AKB 총선거 부정 중복 투표 의혹 부정 시스템 관리 회사가 공식 견해 (영상 有) 17.06.01 675
91639 스퀘어 KinKi Kids 「MTV Unplugged」로 열창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를 느껴」(영상, 세트리스트 有) 4 17.06.01 445
91638 스퀘어 심야식당2 코바야시 카오루 내한 일정표 17.06.01 333
91637 스퀘어 팬들 사이에 주의 환기도! KinKi Kids의 멋진 신CM 뒤에, 그 악명 높은 회사의 그늘 (영상 有) 4 17.06.01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