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리에게 갑자기 프로포즈한 츠자키. 그러나, 그 행동이 츠자키의 해고의 영향이라는 것을 안 미쿠리는 복잡한 기분이 든다. 친우인 야스에의 권유로 부업을 시작한 것으로 인해, 점점 본업인 주부의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게 된 미쿠리.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으로부터, 상냥한 배려를 보이는 츠자키에게도 심하게 대하게 된다.
한 편, 17살의 나이차가 있는 유리에 대해, 자신의 진심을 보인 카자미. 그 고백을 받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유리는 어떤 것을 결심한다.
남편=고용주, 부인=종업원의, 일로써의 결혼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부부생활. 허그를 하고, 연인이 되어, 가까워 질 만하면 멀어지는 애가 타는 관계가 지속되지만, 과연 두 사람이 최후에 내리는 결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