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서 가장 나덬의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살해당한 형사 소원 들어주기 위해 행사장 난입했을 때~
아아..... 부내나는 장사장님......
(아마도) 권총탄으로 보이는 탄을 라이플로 쏘는건 좀 그랬지만 뭐 어떤가. 이렇게 멋진 것을
권총은 볼품 없었을테고, 최신식 소총이었다면 더 이상했겠지.
고풍스런 레버액션 방식의 라이플은 장사장에 무척이나 어울리는 무기였던 것이다.
그럼 이게 대체 무슨 총이냐가 궁금했는데 내가 총기더쿠가 아니다 보니 찾는데 고생 좀 했다.
일단 총신과 개머리판에 저 화려한 장식은 아마도 미술팀이 작업한걸로 보이는데
그걸 고려한다고 해도 동일한 총기를 찾는게 쉽지 않더라고
일단 화면에서 보이는 특징은 장전방식인 레버 액션(방아쇠 잡았던 오른손을 밑으로 내리며 장전)인거와
총렬이 8각형인건데 8각형 총렬은 사실 총기 역사 초창기에나 있었던 구식 디자인이거든(요즘은 다 원형)
하지만 골동품을 가져왔다고 하기엔 너무 반짝거려서 복각품이거나 일부러 옛 디자인으로 만든거라고 생각하는게 맞겠지
복각 디자인에 장식적 요소를 더한 총기인듯 해
미국에는 이런 스페셜 에디션도 많고 나중에 개조해주는 업체도 많이 있으니 정식 발매된게 아닐 수도 있어
암튼 이런 조건에 가장 근접한다고 생각되는게 바로 이거.... 미국 윈체스터의 1873 시리즈야
말 그대로 1873년에 처음 나온 모델인데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으니 말 다했지 뭐......
장식 부분은 많이 다르지만 기본적인 구조와 형태는 동일한거 같더라고.
어디서 구해왔는지 모르겠지만 장사장과 넘나 어울리는거 같아. 미술팀 수고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