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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광일콘 후기 (구구절절 주의)
3,256 10
2019.11.08 01:58
3,256 10
월요일에 후기 쓰려고했는데 현생때문에
이제야 쓴다 ㅠㅠ
인천콘 전에는 써야 누군가에게 도움되지 않을까도 싶고
하루하루 지나면서 기억이 잘안나서 ㅠㅠ
아무튼 스포(?) 싫은 덬들은 내 글 읽기보단
콘서트 즐기고나서
내 글보고 덬들 콘이랑 비교하는 시간 가지길 바랄게 ㅎㅎ
우선 나는 아이유 긴머리 악개인데
광토콘은 원래 머리로 공연했더라구
이쁘긴한데 살짝 아쉬웠어 난 ㅜㅠㅋㅋㅋ
근데!!!!
공연 딱 시작하자마자 머리붙이고 내려오는데
진짜 개이뻐 이 말이 걍나옴 요정+여신일줄ㅋㅋ
근데 말할 때 좀 목상태가 안좋구나 생각들었음
물론 노래 시작할 땐 전혀 그런 게 안 느껴져셔 신기했음
 
무튼 비밀의 화원 부르기 전에 '악개'가 많다는 얘길
지은이가 첨했는데
뭔가 지은이가 말하니까 넘 귀여웠음 ㅋㅋ
그리고 잼잼 무대하고나서 굉장히 뿌듯해했어
내가 콘서트 끝나고 바로 쓴 글에도 있지만 ㅋㅋ
지은이가 잼잼 편곡너무잘됐죠?
하면서 자미로꽈이같은 분위기 딱 나왔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내주변 다 갑분싸 ㅠㅠㅋㅋㅋㅋ
자미로콰이아는 덬들은 나름 연식있는 덬이지 않을까 ㅋㅋ..
팬들응원은 삐삐 할 때 제일 좋았어 갠적으로
난 floor 중간쯤이었는데 내 주변은 삐삐 응원할 때
하는사람반 안하는사람반이더라 그래도 나름응원하는군의 시초곡 ㅎ
중간중간 웃긴게 지은이가 ㅋㅋ
2,3층 소리 vs 1층 콘솔쪽 vs 1층 중간쪽 vs 1층 앞쪽
이렇게 함성 지르게 했거든
다들 지은이 말 따라 열심히 함성지르는데
중간쪽 지르라하면서 ㅋㅋㅋ
다들 어떻게 이렇게 자기가 중간인 거 잘아냐고
너무 웃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내가 중간이라 확신하고 소리질렀는데 ㅋㅋㅋㅋㅋ 
콘 끝날때까지 한 3,4번 시킨 것 같은데
그때마다 중간쪽 분들 너무 자기가 중간인 거 잘안다고
지은이가 웃는데 행복해씀 ㅋㅋㅋ
있잖아 노래 부를 때 객석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
진짜 애기같고 ㅠㅠㅠㅠㅠㅠㅠ 넘귀여워서 미침
근데 부랑 마시멜로도 작년에 졸업했단 소리하면서
내년부턴 있잖아도 졸업해야할것같다하더라구..
다들 막아줘..ㅠㅠ.ㅠ.ㅠㅠ.ㅠ 
너의 의미 시작할 때 지은이가 당부한게 ㅋㅋ
빰빰빰빰빰빰 이렇게 여섯마디(?) 나올 때
너무 앞서서도, 뒤쳐져서 소리치지말고
3~4번사이에 꼭 악질러주라했음 ㅋㅋ 
지이이이이잉 빰빰빰빰~ 이때가 타이밍이라했음 ㅋㅋ
다음 콘 가는 덬들 부탁해 ㅋ
자기가 이런 거 당부하면 멋없어 보일까봐 말안하는데
말한다면서 다음 콘 같이 하는 분들한테 당부꼭 했으니
인천콘부터 꼭!!ㅎㅎ
별을 찾는 아이 부를 때도 웃겼던 게 다
부르고 나서 지은이가 '다들 코러스 부분 따라하셨나요~' 했는데
당연히 다들 네!!! 이랬는데 '안들렸어요.' ㅋㅋㅋ 이러면서
같이 하나가 돼야 딱 멋있는 곡인데
다음 공연 오시는분들 혹시 있으면
소문내달란 식으로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콘 가는 덬들 가사도 나오니까 꼭 따라불러줘!!!
+자장가 부를 때.. 음.. 난 이곡 들으면서 진짜 요새
지은이 힘들었던 일 생각도 나고
내 개인적으로 아팠던 일도 생각나면서
너무 마음 아팠는데 부르고 나서 지은이가 말하는 얘기 들으면서
뭔가 안심되는?? 그런게 있었엉 ㅎㅎㅎ
너무 스포라 읽을 덬들만 읽고 아니면 문단 쭉내려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마지막쯤에 이제 놓아..
이런 가사 있었거든 너의 힘듦과 삶을 이해한다 놓아 이런 뉘앙스
그래서 나는 진짜 ... 내 개인적인 일 때문에 급 슬픔... 이랬는데
지은이가 이 노래는 사실 상업적으로 완전히 노렸다
이러면서 슈퍼스타k나 케이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다들 많이 부르지 않을까 이러면서 ㅋㅋ
들으면서도 와우 기교(?) 끝내준다 이랬는데
지은이도 그런 부분 얘기하더라구 부르기 어려운부분도 있고해서
오디션 프로그램같은 곳에서 부르면 좋을거라고 ㅋㅋㅋ
이 말 들으니까 괜히 지은이가 다 힘들었을거다 하는 기분이
나아지면서 우리 지은이 노래만들때 이런 생각하며 만들었구나 귀엽기도 하고 ㅎㅎ 
근데 이런 얘기를 안듣고 신곡 접하는 덬들은 많이 슬프지 않을까 그 생각 들었음..
분홍신 부르고 나서 지은이가 유독 팬분들이 분홍신 좋아하는 것같다구 했음ㅋㅋ
나도 그 앞에 곡들 들을때보다 훨씬 신나더라구 왠지
너랑나때는 최고여씀 ㅎㅎ 있잖아랑 다르게 십대때 부른곡이지만 오래부를 것 같다 이말했음ㅎㅎ
그리고 아이유 참좋다! 이부분..
이때 진짜 나도 '와 다들 작정했네ㅎㅎㅎ'
이 생각들정도로 완전 호흡쩔었는데
지은이도 지금까지 들어본 아이유 참 좋다 중에
진짜 호흡 최고였다구 2,3번 이렇게 들어봤다면서 칭찬해줌!ㅋㅋ
사람 마음 맞기 쉽지 않은데 앞줄부터 뒷줄까지 다 맞았다고
계속 말하는데 괜히 뿌듯하고 지은이 귀엽고 ㅎㅎ
앵콜 때도 넘 이쁘고...
love poem들을 때 괜히 울컥했는데 참느라 혼났어
진짜 음원보다 라이브가 진리야
그리고 앵앵콜~ 마음부르는데 ㅋㅋㅋㅋ
아무래도 첫콘에서 마음 부를 때 잘 안됐는지
스크린으로 가사 쏴주더라구
근데 지은이가 첨엔 잘몰랐다가
나중에 스크린에 가사쏘는걸 알았나봐
어쩐지 잘불러서 놀랐단 식으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턴 진짜 사족이야 ㅎ
1. 앵앵콜 하긴했는데 지은이가 이번 콘서트 부터는 앵앵콜을 없애고 싶었다하더라구.. 나도 사실 앵앵콜 너무 좋지만
혼자서 4시간 이렇게 공연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 체력적인 측면도 있고... 지은이가 이번에 없애고 싶었단 말 들으면서
괜히 내가 미안하기도 하고 그만큼 지은이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구나 온전히 느껴지고 맘아프더라
앵앵콜 없애고 지은이 하고픈대로 다해 하고싶었음 ㅠㅠ 
2. 무릎과 마음은 항상 말하지만 지은이가 가수생활 안하고, 은퇴하거나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불러지고 싶은 노래라는 거
들을 때마다 감회가 새로움
3. 이번 콘서트 준비할 때 원래 가지고 있던 불면증도 너무 심해서 광주 콘서트 당일이 왔으면하면서도 오지 않길 빌었대
발라드 파트 부분이 평소엔 쉬어가는 부분이었는데 이번에 합주 준비할 땐 끝까지 성공한 적이 없었다면서
운에 맡겼다.. 콘서트때 자길 믿으면서 왔다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지은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져서 대신 울고 싶었어 ㅠ..
그래도 신기하게 금요일부터 광주와서 의외로 잘자고 토요일에 콘서트 중간에 울긴했지만 잘 끝내고 하면서 
자기는 콘서트 중간에 울면 망친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울고나서 홀가분해졌다? 그래도 괜찮다는 걸 알았다? 이런걸 느끼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단식으로 말해주더라구 그때 지은이 안아주고싶더라..
그리고 숨쉬기 힘들때가 굉장히 많았다구 ... 그래서 이런말하면서 잘사는 거 말고 우리 숨잘쉬자고하더라구 ㅎㅎ 나 그래서 콘서트 후로
숨쉬기 운동 최고^^
그리고 자기는 언제 상을 받을 때 힘든 일이 있으면 공유(내가 지금 잘 생각이 안나네 ㅠㅠ) 하는 식으로
위로하고 나아가잔식으로 말했는데 자기가 이렇게 힘드니까 숨기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약속한게 있으니까 말한다면서 위에 말한 것들을
다 말해줬어 물론 콘서트가 망하면 평생 말안하고 안고가려고했는데 잘 마치게 돼서 말하는거라고 하는데
진짜 내가 울컥하더라.. 지은이 힘든일없이 꽃길만 걸었으면 ㅠㅠ..
+콘서트 막바지에 다들 이제 가셔야죠~ 이러면서 장난치는데 다들 아니라고~~이제 시작했다 이런말하니까
여가생활도 좀 하시고.. 지은이가 이러니까 ㅋㅋ 다들 여가생활 왔어요!!!!!
이러니까 아~~ 콘서트가 여가생활~ 이런식으로하면서 자기는 여가생활처럼 생각해주는게 좋대
취미로 생각해주는게 .. 즐겁게 가볍게 만나자면서 ㅎㅎ
+ 머리색깔 말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보라색을 좋아하지만 머리염색할정도로좋아하진않는다고하는데 넘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생각보다 색이빨리빠진다면서 이머리색은 광주에서만
보여줄수있을것같다는데 심쿵함
+ 광주 토박이인 내가 느끼기에 지은이는 굉장히 스윗했어 ㅋㅋ 어떤 점이냐면~
나는 진짜 공연보는 거 좋아해서 전국을 다 누비면서 공연보거든... 서울생활도 오래했었고 ㅋㅋㅋ
그러면서 내가 지인들한테 항상 하는 말이 광주사람들이 제일 재미없게 공연관람한다고.. 가수들와도 호응별로라고 이랬는데
지은이가 광주를 제일 첫 콘서트로 정한 이유가 경청을 잘해주고 안기고싶었다 이말하는데
와 어쩜이렇게 말을이쁘게하지 ㅋㅋㅋ 이생각들었어 내가 느끼기에 광주인들은 부끄럼많이타고 무뚝뚝함 그자체였는데
지은이 말을 듣고 보니까 그래 경청하나는 끝내주지 이 생각이들더라구..
아무튼 광주콘서트로 지은이가 많이 위로받고 남은 콘서트 잘해냈음좋겠어
사실 내가 술마시고 쓰는글이라 횡설수설하기도 할거고
생각나는ㄱ ㅔ있으면 수정하기도 할거야!!! 혹시나 내가 기억조작으로 인해 허무맹랑한 말 했으면 꼭 말해줘!!
남은 콘서트 가는 덬들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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