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올린다고 급하게 사진찍었음 ㅎㅎ
플랜트로닉스에서 나온 백비트 핏 3200
스포츠용도로 나온 코드리스 이어폰임. 가격은 169,000 (옥션에서 구입했음)
이전 이어폰은 블루콤 bcs-t90이였는데.. 변기통에 퐁당해서 미국갔습니다. (찝찝해서 못쓰겠더라고요)
중요 스팩소개
블루투스 5.0, 방수*방진 등급 ip57, 드라이버 구경 13.5mm, sbc aac 코덱지원, 단독8시간(음악재생기준) 충전케이스 16시간
[장점]
1. 귀걸이가 있어서 귀에서 빠질일이 없다. (이게 구입의 가장 큰 이유)
2. 통화품질이 너무 좋다. (에어팟의 거의 90%정도의 통화품질이라고 생각됨)
3. 연결안전성이 뛰어나다.
4. 베터리타임이 길다
5. 이압이 기존 커널형에 비해서 적다.
[단점]
1. 차음성이 나쁘다.
2. 케이스가 너무 크다 (블루콤 bcs-t90과 비교시)
3. 케이스가 자석방식이 아니다. (확실치 않음)
4. 케이스의 이어폰 충전 방향이 반대 (왼쪽은 오른쪽에 충전, 오른쪽은 왼쪽에 충전)
5. apt-x, apt-x hd의 미지원
6. 마이크로 5핀
[음질] (개인적 판단이 적용됨, 기존 블루콤 bcs-t90과 비교가 많음)
백비트 핏 3200(뒤로 3200이라 칭함)은 기본적으로 아웃도어 스포츠용 이어폰 컨샙으로 제작되어있습니다. 거기다가 말이 커널형식이지 커널과 오픈형의 중간정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에어팟이 세미오픈형이라면 그것보다는 더 커널형에 가까운 이어폰, 오픈형은 저음소리가 많이 세서 부스트 시키는 경우가 많음) 아무튼 아웃도어 스포츠용 컨샙 + 구조상 문제때문인지 저음이 과하게 부스트 되어있음. 음악에 따라서는 귀가 아플정도로 저음 부스트가 심함. 기존 bcs-t90과 비교했을때 t90은 커널형이지만 차분한 저음이라면 3200은 클럽에 스피커 앞에서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때리는듯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확실히 운동할때는 붐업시켜줍니다.) 그런데 3200은 어플에서 3가지 형태의 EQ를 제공하는데 플랜트로닉스가 플랫하다고 생각하는 밸런스모드, 선명함모드(고음강화), 저음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기본 밸런스모드가 저음 부스트가 심하게 되어있는데 이것을 고음강화인 선명함모드로 바꾸면 고음이 부스트되는게 아니라 부스트된 저음을 빼주게 됩니다. 비로서 듣기 편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고음은 t90과 비교시 말도 안되게 좋습니다. 일단 드라이버 구경에서부터 차이가 나서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옛날부터 음향부분에는 이런말이 있죠.. 큰게 좋은거다. t90이 뭔가 천장에 막힌듯한 고음을 표현한다면은 3200은 그 막힌듯한 느낌이 없이 뻥 뚤린 시원한 고음을 들려줍니다.
차음성은 기존 t90과 비교하면은 좋지 않습니다. 기존 t90은 대로변을 걸어도 기존 차량소리를 대부분 차단해주었는데 3200은 차음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악감상에 방해될 정도는 아닙니다. 워낙 드라이버가 커서, 그리고 기존 이어폰보다 소리가 커서 기존 이어폰보다 소리를 70%정도로 조정해야 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은 기본 벨런스 모드보다 선명함(고음강화)가 오히려 플랫한 성향을 보여준다. 약간 오픈형 헤드폰같은 소리를 들려준다.
*그외 평가
케이스 충전방식이 자석으로 찰칵 달라붙는게 아니라 약간 물리적으로 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신경써서 끼어주지 않으면 충전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제대로 끼어주면은 다시 빠질일은 없니다. 그리고 케이스 크기가 전 t90과 비교시에 너무 컸습니다. t90이 유독 작았떤것도 있지만. (에어팟과 비슷)
연결성은 말도 안되게 좋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수원역, 안양역, 사당역, 용산역, 영등포역 사람이 많고 블루투스 이어폰이 잘 끈긴다는 장소를 전부다 다녀 봣지만 끊김문제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통화성능은 원래 10년전부터 워낙 좋기로 정평난 플랜트로닉스라서 충분히 좋고요.
이압문제는 기존 커널형을 썻던 저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 오픈형(에어팟)만 쓰던 제 친구는 처음에 못느겼다가 약 30분후에 약간있는데 익숙해졌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이어폰에 달린 13.5mm의 사진..
저런 크기의 드라이버를 귀에 꼳고 다니는거에요.. ㅎㅎ 기존 이어폰과 드라이버 크기가 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