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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첫로지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하고 쓰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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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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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버스킹때 친구와의 절교를 마음먹었다가 실물 영접과 동시에 나의 사랑 황민현이 되었던 나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않아 그전에는 보지도 못하고 드디어 오늘 보러가게 되었어
친구는 이미 보고 와서 나보고 니가 그때 봤던 황민현이랑 다른 황민현을 볼거라는거야 그리고 맨날 나한테 (내이름)철좀들어! 지금 (지이름)통장은 재정위기에 쳐해있어요 이러면서 나를 약올렸어 지 먼저 봤다구 (그래도 품절된 엽서 사준 친구니까 친구 흉은 더이상 보지않을게ㅎ)

보러가는길은 안떨렸는데 표받고나니 그때부터 미치겠는거야 잘생긴 얼굴 가까이서 볼생각하니 너무 설레고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하구 그렇게 마리의 사전안내가 끝나고 노래가 시작되면서 옆에서 스르륵 구조물하나 나오는데 불딱켜지니 왕자님이 (백작님 ) 계셨어 버스킹때도 보긴 봤어도 그렇게 가까이는 첨 보는데 정말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말도안돼 는 미모로 노래를 하는데 너무 놀래서 입틀어막고 봤어 그리고 노래 톤에 너무 놀랬어 그때 버스킹때 부른 노래들은 대체로 잔잔하게 예쁜 음색 돋보이게 하던 노래들이 대다수였는데 진심으로 깜짝놀람 그리고 가사가 기억은 안나는데 절정에서 나락으로 이런 가사에서 미간 찌푸리는데 거기 끼여 죽고싶을정도로 좋았고 무도회때 춤추는데 완전 아이도루..! 턴 손동작 팔 뻗는거 남달라ㅋㅋㅋ그리고 다들 말하던 마리 철 좀 들어 하는데 단호함도 단호함인데 화가났어 마리는 너무 해맑은데 페르젠은 그런 마리가 답답한거야ㅠㅠ 화가난거야ㅠㅠㅠ그부분 어디서 좀 해줘봐봐 그거 녹음되는거였다면 그거 녹음해서 들으면서 철 들거야 나ㅠㅠ 그리고 또다른 여름밤 무도회때 그때 춤도 너무 이뻐 옷이랑ㅠㅠ 그리고 내 개인 부관이 되어 줄거지? 하면서 마리가 간절히 말할때 가슴아프게 거절하는 그 톤이 너무 좋은거야ㅠㅠ 마리 난 당신편이야 할때도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라며 묻는 마리한테 진짜 달래듯이 마리 를 억누르는 톤으로 부르는데 그 음성에 또 죽었어 그리고 실크 셔츠 같은거 입고 위에서 노래할때 나는 내가 죽어서 천사를 본 줄 알았네

그리고 2부 아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는데 민현이 표정에 내가 환장하던 부분이 있었어 미쳤나봐 보고 나온지 두시간도 안됐는데 기억이 희미해져ㅠㅠ 보바통모자 그거 왜 셀카 달라는지 너무 잘 알았구 사제복? 로브 걸치고 나올때 완전 사이드에 서있는데 머리에 쓴 후드 바깥으로 코 나오는거 실화냐 콧대가 콧대가 조각도 그렇게 못해.. 아니 나는 얼굴이 너무 하얗길래 조명때문인줄 알았는데 아냐 피부가 너무 하얘서 피부가 반사판 역활을 하면서 빛이나는거였어.. 아 그리고 이때 마그리드랑 부르던 넘버도 너무 좋았어 그리고 마리에게 가는데 마리 머리 하얘진거 보고 안타까워하면서 뒤에서 끌어안는데 내가 잘못본건지 모르겠는데 머리에 뽀뽀했어 그치?? 아닌가?ㅠㅠ 어쨌든 너무 최고였어 그러다가 키스하는데 와우 오빠 와우 와 정말 내쪽에서 안보이는데 너무 부드러워 그래서 그때 머리 깰뻔했어 그러고 마지막에 마리가 죽고 맨 처음 불렀던 노래랑 같은 노래를 부르는데 왜 너무 슬퍼서 약간 혼이 나간느낌..? 아 설명을 이따위로 밖에 못해 미안해ㅠ 그렇게 노래하면서 나중에는 고개를 떨구는데 헝ㅠ 그 극을 보는 내내 황민현이라는 생각보다 페르젠에 이입해서 보게됐어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그리드와 함께하는 연기들도 너무 좋아서 아 꼭 오늘 본 라인업이랑 완전 다 다른 페어도 꼭 봐야겠다 생각들었어

솔직히 얼굴이야 잘생긴거 너무 다들 잘 알고 당연한걸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어서 패스하고 오늘 나는 민현이 노래에 너무 놀랐어 팬이 된 것도 고작 2달도 안된상태고 많은걸 다 보지 못해서 민현이 진성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고 뮤지컬 노래를 부르면서 자기 장점인 음색을 드러내면서도 단단하게 부르는거에 또 놀랬고 그리고 연기! 좋아해 너를 그거 봤거든 그래서 솔직히 나는 노래보다 연기가 어떨까? 가 더 궁금했었는데 정말 페르젠이였어 그냥 페르젠이였어ㅠㅠ 진지하게 연기도 꼭 해주길하는 바람이 생겼고 더 사랑하게 되어버렸어 친구가 재정위기에 쳐해있는 이유 너무 잘알아버렸고 나도 그 재정위기를 겪을 예정이라고 한다 내 통장 황르젠꺼야 아무도 못죠 황르젠이 가져가ㅠㅠㅠ 공연이 끝나고 너무 정신없어서 글도 뒤죽박죽 난리일거야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 겁나 길어져버렸으 나는 다른날 예매 더 하러 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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