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작 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6개월이나 걸려서 다 읽었음. 뮤 막공 쯤에 마리가 튈르리궁으로 이전하는 부분이었어서 막공 볼 때 더 감정이입해 봤던 거 같아.
내가 읽은 책은 마리앙투아네트의 심리에 중점을 둔 소설이었어서 페르젠을 향한 왕비의 마음이랑 왕비를 향한 페르젠의 마음 같은 게 더 드러나서 마지막장 읽을 때는 가슴이 찡하더라ㅠㅠㅠㅠ
소설에서 페르젠이 왕비의 처형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20일에 왕비를 대신해 목숨을 던지지 못한 것을 엄청 후회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 후로도 평생을 6월 20일이란 날짜에 용기 없었던 자신을 자책했대. 6월 20일은 바렌탈출사건이 일어난 날. 루이16세가 '잘가게 페르젠~' 하며 작별을 고했던 그 날. 페르젠은 그 날 어떻게서든 왕비를 탈출시켰어야 했다고 생각했나봐. 아무튼 그 회한이 너무 컸는지 6월20일에 거리에서 돌을 맞아 죽었다고 하는데...진짜 이리도 찐 사랑은 없는 거예요ㅠㅠㅠㅠ
책이랑 뮤랑 뒤섞여가지고 책 읽으면서 페르젠 나올 때마다 민현이로 이입해서 읽으니 더 가슴 아프고 그렇더라ㅠㅠㅠㅠㅠ 이제 정말 보내주는 느낌이야...안녕 페르젠 ㅠㅠㅠㅠㅠ
내가 읽은 책은 마리앙투아네트의 심리에 중점을 둔 소설이었어서 페르젠을 향한 왕비의 마음이랑 왕비를 향한 페르젠의 마음 같은 게 더 드러나서 마지막장 읽을 때는 가슴이 찡하더라ㅠㅠㅠㅠ
소설에서 페르젠이 왕비의 처형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20일에 왕비를 대신해 목숨을 던지지 못한 것을 엄청 후회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 후로도 평생을 6월 20일이란 날짜에 용기 없었던 자신을 자책했대. 6월 20일은 바렌탈출사건이 일어난 날. 루이16세가 '잘가게 페르젠~' 하며 작별을 고했던 그 날. 페르젠은 그 날 어떻게서든 왕비를 탈출시켰어야 했다고 생각했나봐. 아무튼 그 회한이 너무 컸는지 6월20일에 거리에서 돌을 맞아 죽었다고 하는데...진짜 이리도 찐 사랑은 없는 거예요ㅠㅠㅠㅠ
책이랑 뮤랑 뒤섞여가지고 책 읽으면서 페르젠 나올 때마다 민현이로 이입해서 읽으니 더 가슴 아프고 그렇더라ㅠㅠㅠㅠㅠ 이제 정말 보내주는 느낌이야...안녕 페르젠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