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지금 상황은 집안 어른들이 성형을 하라고 난리 치는 상황이야
근데 난 하기 싫어
정확히 말하자면 무서워 왜냐하면 내가 혈소판감소성자반증이라고 혈소판 수치가 만성적으로 낮은 병이 있거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멍이 들고 간지러워서 긁기만 해도 점상출혈이 생겨
근데 수치는 이제 좀 안정적이어서 4~6만대를 유지하는데 이런 수술을 하려면 10만은 넘겨야 이론적으로 괜찮아
그래서 사랑니 하나 뽑는 것도 한달 동안 약 먹어서 수치를 천천히 올리고(한번에 확 올리면 부작용이 너무 끔찍함..) 뽑는데 성형 수술까지 하려면 솔직히 무서워
실제로 사랑니 2대 뽑았다가 3일째인가 4일째 되는날 잇몸에서 핏덩어리가 10시간 가까이 계속 나왔던 적이 있는데
만약 내가 성형 수술을 했다가 그 부위에 이런식으로 혈전이 생기면 어떡하지? 싶음
이런거 뿐만 아니라 이 병 때문에 진짜 죽기 직전까지 아파봤고 그 다음부터 아픈게 병적으로 싫음
인생을 살면서 내 몸에서 피나는건 생리 말고 다 싫을 정도로 절대 아프지 않고 싶어
위에서 말한 가족들도 내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는데도 내 얼굴이 너무 못생겼고 나중에 분명 얼굴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지거나 좋지 않은 인상을 줄거라면서 반드시 해야한대
근데 내가 봐도 난 정말 못생긴 얼굴이긴 해
그치만 못생긴 이 얼굴조차 난 종종 귀엽다 생각하는 적도 있고 여기서 내 얼굴이 바뀌는 것도 너무 싫어..
무슨 감정인지 알겠니..? 못생긴거 아는데 난 내가 바뀌지 않으면 좋겠어
제안 받은 수술은 눈 지방 제거 수술이야
내가 딱 눈 작고 찢어졌고 지방 많고 광대가 있고 코는 정말 낮아서 객관적으로 못난 얼굴이지만 난 수술도 무섭고 아픈것도 너무 싫고 이런 나여도 좋거든
그리고 학교 근로 알바를 나가고 있는데 방학이어서 길게 빠지는 것도 어려워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내가 눈지방 하나 없앤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
근데 또 알바 가는 곳마다 한번은 들었던 말이 “흐리멍텅하고 일 정말 못 하고 맹하게 생겼는데 성격도 좋고 일도 잘 한다” 였거든
이런거 보면 내 인상이 진짜 안 좋긴 한걸까 싶어..ㅠㅠ
친구들은 나보고 귀엽다 해줬는데!!!!!!!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너희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니..??
참고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는 말이지만 가족들 욕은 하지 말아줘... 그래도 난 내 가족들이 좋아서...
근데 난 하기 싫어
정확히 말하자면 무서워 왜냐하면 내가 혈소판감소성자반증이라고 혈소판 수치가 만성적으로 낮은 병이 있거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멍이 들고 간지러워서 긁기만 해도 점상출혈이 생겨
근데 수치는 이제 좀 안정적이어서 4~6만대를 유지하는데 이런 수술을 하려면 10만은 넘겨야 이론적으로 괜찮아
그래서 사랑니 하나 뽑는 것도 한달 동안 약 먹어서 수치를 천천히 올리고(한번에 확 올리면 부작용이 너무 끔찍함..) 뽑는데 성형 수술까지 하려면 솔직히 무서워
실제로 사랑니 2대 뽑았다가 3일째인가 4일째 되는날 잇몸에서 핏덩어리가 10시간 가까이 계속 나왔던 적이 있는데
만약 내가 성형 수술을 했다가 그 부위에 이런식으로 혈전이 생기면 어떡하지? 싶음
이런거 뿐만 아니라 이 병 때문에 진짜 죽기 직전까지 아파봤고 그 다음부터 아픈게 병적으로 싫음
인생을 살면서 내 몸에서 피나는건 생리 말고 다 싫을 정도로 절대 아프지 않고 싶어
위에서 말한 가족들도 내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는데도 내 얼굴이 너무 못생겼고 나중에 분명 얼굴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지거나 좋지 않은 인상을 줄거라면서 반드시 해야한대
근데 내가 봐도 난 정말 못생긴 얼굴이긴 해
그치만 못생긴 이 얼굴조차 난 종종 귀엽다 생각하는 적도 있고 여기서 내 얼굴이 바뀌는 것도 너무 싫어..
무슨 감정인지 알겠니..? 못생긴거 아는데 난 내가 바뀌지 않으면 좋겠어
제안 받은 수술은 눈 지방 제거 수술이야
내가 딱 눈 작고 찢어졌고 지방 많고 광대가 있고 코는 정말 낮아서 객관적으로 못난 얼굴이지만 난 수술도 무섭고 아픈것도 너무 싫고 이런 나여도 좋거든
그리고 학교 근로 알바를 나가고 있는데 방학이어서 길게 빠지는 것도 어려워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내가 눈지방 하나 없앤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
근데 또 알바 가는 곳마다 한번은 들었던 말이 “흐리멍텅하고 일 정말 못 하고 맹하게 생겼는데 성격도 좋고 일도 잘 한다” 였거든
이런거 보면 내 인상이 진짜 안 좋긴 한걸까 싶어..ㅠㅠ
친구들은 나보고 귀엽다 해줬는데!!!!!!!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너희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니..??
참고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는 말이지만 가족들 욕은 하지 말아줘... 그래도 난 내 가족들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