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수심이 얕은 곳에서 실족사를 할 수 있나요”
‘한강 사망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7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앞에서 아들의 시신을 발견한 곳을 가리키면서 “수심이 얕아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하는 저곳에서 어떻게 실족사를 하느냐”, “술 취한 사람이 어떻게 저 한가운데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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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시43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인근 공원 분수대에서 박모(44·여)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이 날 낮부터 지인 6명과 분수대 옆 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날씨가 덥다"며 일행 1명과 함께 물에 들어갔다.
당시 분수대에는 성인 무릎 높이(약 20㎝) 정도의 물이 차 있었다.
함께 있던 일행은 물에 들어갔던 박씨가 보이지 않자 분수대 인근을 찾다 물 속에 쓰러져 있는 박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물에 박씨 혼자 있었던 점으로 미뤄 박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물에 들어갔다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술 취해서 고개 거꾸로 박으면 접시물에도 사망할 수 있음
논에 엎어졌다가 사망한 경우도 있고
약이나 술에 취해서 욕조사망한 경우도 많음
심지어 저 장소는 시체 발견장소지 사고난 장소인지 아무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