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린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노력중" 팬들에 전한 심경(전문)
35,610 446
2021.01.15 21:01
35,610 446
지난해 갑질 논란을 겪은 아이린이 팬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아이린은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졌는데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떨리는 마음입니다"라면서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라 말했다.

이어 아이린은 "저는 2009년, 19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레드벨벳의 아이린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가 되도록 연예계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살면서 제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주변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저의 소통 방식이나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소통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습니다"라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로 인해 대중은 물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과 질책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제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분하게도 제 주변에는 저를 아껴주는 멤버들, 팬분들, 스태프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보살핌으로 그동안 별 탈 없이 활동할 수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라 사과했다.

아이린은 또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저도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의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 강조했다.

또한,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일로 인해 혹여 누군가가 비난을 받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본인을 15년 차 에디터이자 스타일리스트라고 밝힌 네티즌이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SNS를 통해 폭로,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아이린은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이하 아이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린입니다.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졌는데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떨리는 마음입니다.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2009년, 19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레드벨벳의 아이린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가 되도록 연예계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살면서 제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주변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저의 소통 방식이나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소통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지난 일로 인해 대중은 물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과 질책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제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분하게도 제 주변에는 저를 아껴주는 멤버들, 팬분들, 스태프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보살핌으로 그동안 별 탈 없이 활동할 수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저도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의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일로 인해 혹여 누군가가 비난을 받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entertain.v.daum.net/v/20210115205841980
목록 스크랩 (0)
댓글 4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273 05.03 60,3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62,56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10,9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67,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5,8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6,2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8,4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1,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2,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5,9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9,1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951 이슈 약스압) 원덬이 일상속에서 만난 동물들 사진 22:43 90
2403950 이슈 동스케 다음주 컨텐츠 <4세대 아이돌 라이브 희망편> 22:43 103
2403949 유머 아이바오 베프🐼 1 22:43 165
2403948 유머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니는거 아세요? 그거 아니에요 3 22:42 374
2403947 유머 @@ : 그냥 햄버거 피자 100개 먹어도 스위치 누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그런거 언제 나올까요 2 22:42 239
2403946 이슈 오늘 밤 11시 애플 신제품 발표 12 22:41 1,092
2403945 이슈 나영희샘(해인맘)이 말하는 김지원.x 9 22:38 801
2403944 이슈 개쩐다는 오늘 올라온 린가드 인스타 7 22:38 1,298
2403943 기사/뉴스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가 되레 형량 늘어 7 22:38 849
2403942 유머 낙엽이 8만 7천번 떨어질동안 구여친을 기다린 미친놈.2009 72 22:32 6,197
2403941 정보 캐시워크 로코초코 4 22:32 153
2403940 이슈 “절벽 매달려 1시간” 등산객 수요 예측 못한 中관광지 22 22:31 2,579
2403939 이슈 [선재 업고 튀어] 11화 미리보기 텍예 24 22:30 2,611
2403938 이슈 2020년부터 시청률 20프로 넘었던 미니시리즈 드라마.jpg 22 22:30 1,714
2403937 이슈 드레이크 집 앞에서 총격전 발생 11 22:30 2,134
2403936 이슈 15년 전 어제 발매된_ "FIRE" 2 22:30 297
2403935 이슈 같은 드레스 입은 김혜수와 고윤정 10 22:29 3,779
2403934 이슈 [선재업고튀어] 솔이의 타임캡슐 속 선물이 ‘태엽시계’인 이유 16 22:29 2,088
2403933 이슈 제2의 코첼라였다는 오늘자 청와대 열린음악회 11 22:29 3,465
2403932 유머 어부바나무 위 곰인형 루이바오🐼 15 22:29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