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포스코 성폭력 간부 "강제추행 없었다고 써줘"… 직원들에 서명 요구
29,164 339
2022.06.30 12:35
29,164 339
https://img.theqoo.net/NhXjk

30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리더 A씨는 직원들에게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적 없었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사실확인서’라고 적힌 이 문서에는 ‘OOO씨(가해자로 지목된 리더)와 XXX씨(피해 여직원)가 참석한 회식자리에 여러 차례 참석한 사람으로, OOO씨가 XXX씨에게 강제추행을 하거나 강제추행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음을 확인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문서 마지막 부분에는 ‘포항 남부경찰서 여청계(여성청소년계) 귀중’으로 적혀 있다. 포항남부서 여청계는 포스코 성폭력 피해 여직원이 고소장을 접수한 곳이다. 성범죄 사건이 터진 이후 A씨는 줄곧 성추행을 부인하고 있다. 직원들은 경찰 조사 때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려고 A씨가 사실확인서를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성폭력 사건이 불거지고 지난 21일 보직해임됐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선임 1명과 성추행 및 성희롱으로 고소된 상사 2명도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당시 포스코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을 업무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사무실 내부에서 직원들을 일일이 접촉해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추행과 성희롱 혐의로 고소된 다른 직원 2명도 A씨가 사실확인서를 받는데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서의 한 직원은 “A씨가 입사 1,2년차 직원들을 따라 다니며 서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업무에서 배제됐는데 버젓이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총괄 리더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에 “A씨는 보직해임 조치돼 이전 근무지와 한참 떨어진 사무실에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 중인 상태”라며 “사실확인서를 받고 다니는지는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http://naver.me/xWpPXcsQ

https://img.theqoo.net/NnAxW
https://img.theqoo.net/XwTyd
https://img.theqoo.net/nTMfx
https://img.theqoo.net/WSYFX
https://img.theqoo.net/uEzcB
https://img.theqoo.net/WOPgv
https://img.theqoo.net/LoIky
https://img.theqoo.net/MstPl
https://img.theqoo.net/mPVDG
https://img.theqoo.net/GLSZu
https://img.theqoo.net/crHKO
https://img.theqoo.net/ULRcS
https://img.theqoo.net/HbpeZ
https://img.theqoo.net/EfsCn
https://img.theqoo.net/kIYit
목록 스크랩 (0)
댓글 3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57 00:07 10,5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15,3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68,66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66,2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52,32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48,1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2,7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3,3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5,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05,0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71,5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916 이슈 “꼼수 포인트 회수하겠다”… 신한카드, ‘더모아’ 부정거래 제재 절차 돌입 14:43 127
2390915 이슈 한 아이돌이 데뷔 때부터 밀고 있는 거 같은 손하트 14:42 410
2390914 유머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 발렌시아가 패션 3 14:41 691
2390913 유머 새로 생긴 미용실 서비스.jpg 3 14:41 781
2390912 이슈 오나라 인스타 업데이트 feat. 제니 젠틀살롱 🦄 4 14:40 700
2390911 이슈 [프로스포츠] 2023년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5 14:39 324
2390910 이슈 143엔터 합류썰 도는 일본 프로듀스 101 참가자 사이토 세리나.JPG 1 14:39 572
2390909 기사/뉴스 [단독]시그니엘 서울 '애망빙' 13만원…"호텔 빙수 최고가 또 깼다" 5 14:39 656
2390908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유지애 "Delight" 1 14:39 52
2390907 기사/뉴스 집에서 만든 '마데카솔 화장품' 괜찮나? 동국제약 "권장하지 않아요" 12 14:38 919
2390906 이슈 프로축구선수협, 선수 상대 '악플러' 고소 진행…"선처 없다" 2 14:37 156
2390905 기사/뉴스 [단독]어도어, "하이브의 감사질의 관련 24일 공식 입장 안낸다"(종합) 12 14:37 1,558
2390904 기사/뉴스 ‘센과 치히로’ 만나고 싶다면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로 1 14:37 528
2390903 이슈 역대 최고 투표율로 당선된 의협회장의 하루 동안의 막말 모음 4 14:35 436
2390902 기사/뉴스 한강 수상을 '일상 공간'으로…오세훈, 리버시티 종합계획 발표 16 14:34 285
2390901 이슈 [KBO] 현재까지 팀 별 피타고리안 승률 및 순위 14 14:33 834
2390900 이슈 오늘자 아일릿 원희 기사사진 85 14:30 5,669
2390899 이슈 요즘 조석 폼 돌아온 것 같다는 마음의 소리2ㅋㅋㅋㅋ 19 14:24 3,032
2390898 유머 아빠 낚시 좋아하신다면 이것만큼 좋은 생일선물도 없을듯 31 14:22 2,832
2390897 유머 저메추 필리버스터 하는 아이돌 2 14:21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