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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현직 애기아빠가 써보는 결혼식의 포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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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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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은 비혼주의임에도 무지 재밌게 읽었던 썰이라 퍼옴ㅋㅋ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5292540&page=2


지난번 두개의 글이 생각보다 많은 성원을 받아 많이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기억을 더듬어 결혼식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유인들은 크게 상관없겠지만 우리나라가 좀 더 개방적이 되면 남자들끼리 결혼식을



하실수도 있으실테니 한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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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임신-출산-초반육아 와는 다르게 결혼이란 대놓고 사회/문화적인 행사입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사람마다 굉장히 차이점이 크기때문에 이 글이 모든것을 다 아우르지는 못한다는 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냥 개인이 경험했던 사실을 기초로 쓰는 거니까 참고정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사실보다도 남자가 가져야할 태도나 자세에 대해서 더 치중해서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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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연애를 오래하거나, 혹은 중매를 했거나, 그렇지 않다면 사고를 쳐서(어머) 결혼을 해야할 필요가



느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결혼전 1년부터 결혼식장 행진하는 그 순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도 다름없이 자취방에서 멍때리며 티비를 보고 있는데 옆에서 같이 멍때리던 가족같은 오래된 여친이 한마디를 던집니다.



어이 결혼하자. 준비좀 해봐.



그러면 네! 알겠습니다! 라고 큰 소리로 대답하고 결혼식 준비에 들어갑니다.







1. 모든 결혼식 준비의 시작은 양가 부모님께 허락받기와 날잡기. 입니다.



일단 양가의 부모님에게 나 여친이랑 결혼할꺼임. 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워낙 장기간 연애를 했기에



응? 결혼한거 아니었나? 하는식의 반응마저 나오는 수준이라 허락이고 나발이고 없었지만 연애기간이 길지않은경우



상당히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락받기. 자체가 어떻게보면 이벤트이기도 하기때문에 꼭 어쨋거나 허락을 맡습니다.



( 자네에게 내 딸을 줄수없네! ) 하는 대사를 해보고 싶었던 장인어른이 앞뒤안재고 일단 던지신다음에 험험. 하며 허락하실때도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날을 잡아야하는데 양가의 종교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시댁이나 친정에서 점집에 가서 날을 받아다 주실때도 있고



그거 아니면 (엄마 아빠 날잡는거 별 상관없으면 우리가 알아서 잡아도 되요?) 라고 물어본뒤 허락받고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 손없는날 " 에 잡아도 됩니다. 다만, 가능하면 최소 6개월(1년 정도가 여유로움) 의 여유를 두고 날을 잡는게 좋습니다.







* 결혼식을 준비할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까먹는 경향이 있는데 결혼식은 조상대대로 내려온 문화의 산물입니다.



요즘 시대에 그런게 어딨어 하며 예비 부부 마음대로 결정하려 들다가는 양가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남자는 뭐 처가에서 그렇게 까지는 않지만 시어머니 vs 며느리의 경우엔 엄청난 신경전이 벌어지게 되고



그렇게되면 중간에서 뒤지는건 너입니다. 그것도 평생.





그러니까 맘대로 하긴 하되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작은거 하나라도 먼저 물어보는 센스.



여자에게 맡기지말고 남자가 본인의 어머니에게 전화한 후에



"" ㅇㅇㅇ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어요? 어머니가 결정하실래요? "" 라고 던지면 왠만하면 니맘대로 해라. 가 나옵니다.



그렇게 허락받기-날잡기 를 끝냅니다.







2. 이제 상견례를 실시합니다.



원래 FM 은 허락받기 -> 상견례 -> 날잡기 입니다. 하지만 요새 예식장 사정상 위 두가지를 바꿔도 상관은 없습니다.



물논 바꿀때는 허락받고! 이런거 순서 바꾸는건 형식만 잘 갖추면 별소리는 안하기때문에 괜찮습니다.





상견례 장소는 양가 지역을 잘 고려해서 정한 뒤 """코스요리"""" 집을 정해서 예약합니다.



왜냐면, 상견례 가보시면 알겠지만, 겁나 어색합니다. 특히 양가 부모님이 매우매우 어색해합니다.



돌이켜보면 (어색해서 체할것 같아)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음식이 계속나와서 대화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곳을 꼭 고르도록 합시다. 가서 무슨얘기 할지는 노련한 부모님이 알아서 하니까 신경꺼도 됩니다.









3. 날도 잡고 상견례까지 무사히 마쳤으면 예식장을 예약합니다.



보통은 일반 예식장에서 하고, 그 외 양측모두 기독교 집안이면 교회, 본인이 속한 기관의 홀 등에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예식장의 경우 부페를 결재하면 보통 식장은 공짜로 대여해줍니다. (비성수기 기준)



여친이 난 죽어도 5월의 신부가 될테다! 라고 한다면 대여료가 추가로 나갑니다.



예약은 가급적 토요일로 잡아주는게 하객들에게 센스있다는 소리를 들으며 장거리에서 오는 하객들이 있는 경우에



시간은 2시 근처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12 시 부산예식 자비좀..서울 집에서 5시에 나와야 된다능..)





하지만 이렇게 시간, 날짜 원하는대로 맞추고 손없는 날까지 맞추기가 쉽나요? 어렵겠지요?



그래서 1년 전에 예약하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하니까 깎아주시오. 라고 던져봅니다.(운좋으면 할인해줌)







4. 자 이제 예식장도 잡았겠다, 본격 스드메에 돌입합니다.



스드메는 스튜디오 , 드레스 , 메이크업 의 줄임말로 신부에게 필요한 3종 세트입니다.



예식장에서 패키지로 같이 묶어서 계약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고 따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사항을 결정하는 과정은 왠만하면 신부에게 맞춰줍니다.



떠넘기고 난 몰라 라고 하지말고 뭐가 있어? 라고 물어보고 주우욱 상의한 뒤에 니가 뭘 하고 싶음?



이라고 물어봐서 경제력이나 기타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하면 됩니다.



* 예를 들어 난 죽어도 청담동에서 화장받고 드레스 입어야겠음. 이라고 고집하는데 결혼식장이 제주도..



이래버리면 제주도 왕복 비행기값 + 모텔값(화장해주는 누나가 잘 곳) 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아니면 신부화장 받고 올림머리한 신부가 결혼식날 새벽에 KTX 타고 부산으로 달리는 진풍경도 보게됩니다.



뭐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니 개인별로 잘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스튜디오는 웨딩촬영인데, 실내에서만 찍을지, 야외에서도 찍을지, 신부가 옷은 몇번 갈아입는지,



액자는 몇개줄꺼고 원본 파일은 주는지 등등 엄청난 옵션질을 잘 판단해야합니다.



그리고 액자만들때 양가에 줄 것까지 감안해서 잘 결정합니다.







5. 웨딩촬영



웨딩촬영 날짜가 다가오면 미리 휴가를 신청해서놓고 날짜에 맞춰서 갑니다.



신부와 함께 어색폭발 김치~ 쑈를 한 8시간정도 하고나면 볼이 얼얼해지고



아 미스코리아가 왜 그리 썩소를 지으며 돌아댕기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오랜기간 가족같이 연애한 여친인데도 눈마주치며 김치질을 하고 있으면 꽤 어색합니다.(ㅋ)



뽈록한 뱃살과 두꺼운 팔뚝은 포토샵께서 처리해주시니 너무 고민은 하지맙시다.



참, 웨딩촬영때 신부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찍는 경우도 있는데 하고싶으면 하고 안해도 그닥 상관은



없습니다. 어차피 안면근육 마비 상태라서 잘 챙겨주지도 못하니 정말 친한 친구만 부르도록 합니다.





* 신랑은 덤으로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갑니다.(빨대도)



신부화장 떡칠한 여친이 8시간 연속 사진촬영에 지쳐 광폭해지면 입에 재빨리 넣어서 진정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웨딩촬영과 함께 대망의 드레스 고르기(결혼식에서 입을)가 시작됩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티비에서 보는 그거입니다.



드레스를 입고 커튼뒤에서 쨘! 나타나는거죠. 신부화장+드레스의 강화효과로 미모가 꽤 업그레이드 됩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에 딱 30 배만 놀란모습을 보여주며 우와!!!! 예쁘다!!!! 를 과도하게 연발합니다.



자세는 쇼파에 다리꼬고 앉아서 거만한 표정으로 음~ 별로야~ 하는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하는게 좋습니다.

- 그냥 나..나도 해보고 싶었어..







6. 집구하기+가구 구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돈잔치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장난이었죠. 이제부터 갈등대폭발 쇼를 볼 수 있게됩니다.



신혼집을 구하고, 채워넣을 가구를 삽니다. 어떻게 할지는 알아서 하세요.



반지하 월세 단칸방부터 타워팰리스 팬트하우스까지, 부부가 힘을 모아 작은 곳에서 시작부터



엄빠의 지원사격을 등에업고 쿨하게 구매까지 매우 다양하니까, 알아서 잘 하시기 바랍니다.



둘 중 하나가 이미 독립해 살고 있다면 있는 가구를 그대로 쓸수도 있구요. 뭐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가구사러 갈때 남자가 전화해서 이 한마디 해줍시다.



" 엄마. ㅇㅇ(여친)이 그러는데 가구사러 갈 예정인데 엄마도 가실건지 여쭤봐 달래."



물논 장모님이 버티고 있는 곳에 시어머니가 갈리없죠. 그냥 점수따기 용입니다.









집구하기+가구사기 진행하면서 양가의 자존심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중간에서 커트를 굉장히 잘해야합니다.



이 때 각자 자기집을 마크하는게 정석입니다.



먼저 부부가 잘 상의해서 가이드라인을 짜고, 양가에서 거부하는 경우 2차 제안까지 마련해 놓은다음에



각자 자기 부모님 설득작업에 들어갑니다. 설득의 방식은 통보가 아니라 무조건 허락입니다.



" 우리는 이렇게 상의해봤는데 엄마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허락해주시면 이대로 할께요 " 의 방식입니다.







한가지 많이들 착각하는데,



나한테는 모든걸 희생해주는 고마운 부모님이지만 남한테는 그냥 아저씨 아줌마 입니다.



자식에게만 접어주는거지 자존심, 위신, 체면이 모두 있는 분들입니다. 그냥 평소 부모님 대하듯 했다가는



생각지도 못하게 상당한 진통을 겪게 되니까 미리미리 잘 대처하는게 좋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얼마전 결혼한 제 친구의 한마디가 잘 설명해줍니다.



"" 우리엄마 나한테는 참 잘해주는데 여친한테는 진짜 무섭더라. 한번도 저런모습 본적없는데 이상한 기분이었어. ""



네. 그렇습니다. 너한테만 안보여준겁니다. 자식이니까.









7. 예단, 패물, 함, 꾸밈비, 기타 등등



이제 우리가 허례허식이라고 부르는 차례가 나왔습니다.



예전엔 다 의미가 있었죠. 예단의 경우 신부집의 바느질 솜씨를 보고 딸을 얼마나 잘키웠나를 판단하는 거였고 등등





위 사항은 지역마다 뭘 어떻게 하는지가 모두 다릅니다.



반드시 미리 조사한 다음에 부모님에게 물어봅시다.



예단은 보통 신부집에서 신랑집으로 일정금액을 주면 신랑집에서 주변사람 옷사주는데 쓰고 반을 돌려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통 많이들 합니다.



패물을 말그대로 반지 & 기타 귀금속이고 함은 이바지 음식을 담아서 보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함사시오 하고 오유인 친구를 가면 없이 함을 메게 하고 야밤에 난리를 피웠다가는



출동한 포돌이에게 손이 발이되도록 빌게 되니까 조용히 보내도록 합니다.





이 부분은 부부가 현명하게 양쪽 집안을 설득만 잘 하고 부모님과의 승부에서 끈질기게 버티기만 하면



그냥 안하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할지 안할지는 각자 사정에 따라 잘 결정합니다.









8. 신혼여행



미리미리 예약해 놓으면 됩니다. 캠핑카 빌려서 전국일주를 하든, 전용 제트기타고 세계일주를 하던 니 맘입니다.



알아서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외로 갈 경우 여권이나 잘 마련해놓으면 됩니다.





단, 같이 여행한 경험이 많지 않다면 닥치고 패키지로 가세요.



배낭여행 갔다가 상당한 확률로 결혼식-> 신혼여행 출발 -> 귀국 -> 이혼 테크트리 탑니다.



그냥 닥치고 패키지 가세요.









9. 청첩장 & 결혼식 & 답례품



이제 끝났습니다. 두달정도 전에 준비해서 청첩장을 찍습니다. 최소 한달 전에 미리미리 연락을 돌리는게 예의입니다.



친구들은 떼로 모아서 밥 한번 사면서 주는게 좋습니다. 그냥 덜렁주면 욕먹음.



* 지방 버스 대절이 추가되면 버스구하고, 음식 싣고, 청첩장에 버스서는 곳과 시간 새겨넣고 등등의 작업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결혼식을 합니다.



사실 결혼식 자체는 긴장되고 정신없어서 본인들은 잘 기억을 못합니다. 나중에 비디오로 보고 내가 저랬구나 하고 알게되죠.







답례품은 보통 직장에 돌리는 떡 같은걸 맞추면 됩니다. 다만 지역에따라 결혼식장에서 답례품을 주거나, 현금을 일부 돌려주거나



하는 식으로 풍습이 다르기때문에 미리미리 부모님께 물어봐서 계획을 잡아놓는게 좋습니다.





신혼여행을 갔다와서 한달이내에 친한 친구들을 모아서 집들이를 하거나 or 밥을 사는 행동을 하도록 합니다.



그때 신혼여행지에서 사온 부두교 부적 같은 선물을 나눠주며 니들 덕에 잘 끝났다라는 입에 발린 멘트도 하면 됩니다.



















와... 결혼식 별거없죠? 결혼식 준비하다가 이혼부터 한다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여러분.



남자는 사실 결혼식 그거 뭐 대충 하면 되지 하고 눈감고 버티면 어떻게든 진행은 됩니다.



대신 그렇게되면 위 사항을 모두 혼자 떠안을 신부가 아 이생키와 결혼하면 내 인생 고단하겠구나 라고 느끼게 되어



60 살이 넘어서 밥과 간장만 먹게되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리드는 못할 망정 최대한 협력해서 잘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원래 전우애라는게 같이 개고생하면서



꽃피는것처럼 시어머니와 장모님의 각종 태클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부부가 결속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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