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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약들과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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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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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먹으면 안 되는 약들

1. 무좀약 + 수면제 - 수면제의 약효를 원래보다 강하게 만들어 과수면을 일으킬 수 있다.

2. 혈전제 + 아스피린 - 모두 혈액 응고를 막는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과다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3. 무좀약 + 종합 감기약 - 심각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무좀약 자체가 간에 큰 무리를 주는 약인데, 종합 감기약에 든 아세트아미노펜 역시 간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4. 비타민 C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아스피린 - 심한 경우 위 출혈, 위천공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 C와 아스피린 모두 매우 강한 산성을 띄는데, 이로 인해 위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해진다.

5. 타이레놀 + 종합 감기약 - 간에 큰 무리를 준다. 모든 약의 독성을 해독하는건 간인데, 주성분이 같은 2개의 약을 동시에 먹으면 간이 독성을 해독하는데 무리가 발생하며 그 결과 독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거의 모든 종합 감기약에는 성분명에 아세트아미노펜이 있는데, 이는 타이레놀의 화학명칭이다.


참고로 본의 아니게 똑같은 약을 함께 먹게 될 수도 있는데, 보통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을때 자신이 특정한 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알리지 않아 발생한다. 이를 '중복 처방'이라고 하며, 심각한 경우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를 막기 위해서는 의사나 약사에게 가장 먼저 자신이 이미 먹고 있는 약을 알려야 한다.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


1. 타이레놀 + 술 - 사실 술은 모든 약과 상극이다. 이 중 특히 위험한 것은 타이레놀과 타이레놀 성분이 든 감기약인데, 윗 글의 설명을 봤고 술이 혹사시키는 장기가 어딘지를 생각하면 감이 올 것이다.

2. 자몽 혹은 자몽음료수 + 대부분의 약들 - 자몽은 약의 독성을 해독하는 간의 작용을 방해하는데, 이때문에 자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들의 리스트가 돌아다닐 정도다. 대표적으로는 비아그라, 당뇨약, 항생제, 무좀약, 우울증 치료제, 천식 치료제, 고혈압약, 고지혈증 치료제, 위궤양약, 금연보조제 등이 있다. 이는 자몽이 소화될때 간의 독성을 해독하는 효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몽을 소화하느라 간이 약의 독성을 해독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3. 심장질환 약 + 청국장, 클로렐라, 소의 간 등 비타민 K가 풍부한 식품 - 비타민 K는 혈액의 응고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심장질환 약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렇게 되면 비타민 K로 인해 약의 항응고 성분이 소멸된다.

4. 일부 변비약, 아스피린, 장용제 + 우유 - 이 경우 약이 우리 몸의 엉뚱한 장기에서 흡수된다. 이는 이들 약에 장용제 성분이 있기 때문인데, 여기서 장용제란 약이 위에서는 녹지 않고 장에서 녹게 하는 물질을 말한다. 우유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염기성인 장에서 녹아야 할 장용제를 위에서 녹게 만든다. 심한 경우 복통이나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서로 상극인 약을 섞어먹거나 약과 궁합이 맞지 않은 음식을 함께 먹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복용중인 약이름, 1회 복용량, 복용횟수, 상극인 물질 혹은 약 이름 등을 메모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약을 샀다면 반드시 약에 동봉된 안내문을 읽어야하며 약을 먹은 후 신체에 이상이 생겼다면 바로 의사나 약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의사·약사와 상의하십시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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