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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르핌(LE SSERAFIM)의 멤버 김가람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하이브가 '불법 촬영'을 두고 모순적인 입장을 보여 논란이다.
김가람이 불법 촬영·유포자인 이에게 욕설을 하게 된 경위를 전했다. 불법 촬영이라는 심각한 문제로 친구를 대변하던 과정에서 김가람이 욕설을 했으며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려 가해자 신분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하이브가 '불법 촬영' 혐의자인 정바비에 대해서는 묵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1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새 앨범 '프루프'에 정바비의 곡 '필터'를 포함한 것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팬덤 뒤에 숨어 여론이 잦아들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바비는 지난 2019년 가수 지망생이자 연인인 20대 여성 A씨의 신체를 무단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바비에게 성폭행도 당했다며 지인들에 피해를 호소하다 이듬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정바비는 2020년에 또 다른 여성 B씨를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1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정바비 측 변호인은 동영상 촬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 동의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일부만 인정했다. 두 번째 공판에서 역시 일부 폭행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다며 지난 1월 첫 공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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