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부터 엄마랑 나랑 남동생이랑 셋이서만 살았어
엄마가 일하니까 나는 초딩때부터 밥도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함
지금은 동생 제대까지 한 성인인데 여전히 집안일은 나랑 엄마만 해
나는 고딩때부터 알바했고 대학 다니면서도 꾸준히 돈 벌고 휴학하고 돈벌고 그랬어
스무살 되고부터 당연하게 내 보험, 통신요금 내가 내고 지금은 집 tv나 인터넷 요금도 내가 내고
배달음식 같은것도 내가 거의 계산하고
돈모아서 엄마 차 살때도 보탰어
인터넷 쇼핑, 폰뱅킹 이런거 하나도 못해서 다 내가 해주고
동생 국장신청도 혼자 못해서 내가 해줌
동생은 계속 엄마한테 용돈 받다가 지금은 내 카드 써
엄마 생신 선물이나 어버이날 선물, 아님 그냥 챙겨주는 선물 다 내가 한건데 엄만 기억도 못해
동생 군대가고 어버이날에 안마기 선물했다가 아들 군대가서 어버이날 선물 기대도 안했다 소리 들은거 아직도 상처야
항상 내가 돈벌고 내가 선물했고 ㄱㅒ는 돈도 없는데....
엄마거 백화점 립스틱들 금반지 금팔찌 네파패딩 코치가방 프라다 지갑 다 내가 사준건데
나는 가방도 맨날 에코백만 들고 육만얼마짜리 크로스백 사본게 쩰비싼건데
얼마전에 내가 사준 가방들고 동생한테 니가 사준 가방이잖아 그러더라
내가 사준거라고 하니까 아 그랬어?그러고
동생은 돈도 안버는데 왜 걔가 줬다고 생각하지
다 아들이 해준거 같나봐
둘다 나없이 암것도 못하면서 왜그럴까
내가 그런거로 섭섭한티 내면 엄마가 딸은 질투가 넘 많다그래
사실 엄마가 날 홀대하는 건 아니고 엄마 혼자 자식 둘 키우면서 항상 잘해주고 예뻐하고
우리딸만한 딸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술마시면 속상함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