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이어 두번째 드라마
데뷔 후 첫 지상파 作, 남장여자 캐릭터
김고은이 드라마 2연타를 노린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김고은이 KBS 2TV 새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제작사와 김고은 소속사와 얘기를 나눴고 최종 조율만 남겨뒀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극중 사랑스러운 뺀질이며 생활력 강하고 처세의 달인인 홍라온을 연기한다. 엉겁결에 환관이 돼 효명세자(박보검)의 벗이 되는 남장여자로 극중 이미지와 김고은의 모습이 꽤나 어울린다.
이로써 지상파 드라마는 첫 진출이다. 올 초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무사히 드라마계 발을 디딘 후 차기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고른 것. '치즈인더트랩'에서 보여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이번 작품에서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박보검과는 지난해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두 번째 만남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소설가 윤이수가 집필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맏아들로 19세 때부터 병악한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천재군주 이영과 방랑시인 김삿갓, 엉겁결에 환관이 돼 그들의 벗으로 연인으로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한 남장여자 홍라온 등 조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다.
'연애의 발견'을 만든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고 '후아유-학교 2015' 김민정·임예진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이슈 [단독]김고은, '구르미…'로 박보검 재회 "최종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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