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지현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 이상 가정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지현 부부는 이혼을 협의하는 데 실패해 결국 이혼 소송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그룹 '써클'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지현은 2000년대부터 걸그룹 쥬얼리 멤버로 활동해왔으며, 2013년 김모씨와 결혼하고 슬하에 두 아이를 낳았으나 3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이지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그가 방송에서 밝혔던 남편과의 정관수술 이야기도 재조명되고 있다.
둘째를 출산한 직후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한 이지현은 "첫째만 낳으려고 했는데 둘째가 생겨버렸다"며 "남편에게 '우리의 자녀계획은 여기까지만 하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지현은 "남편에게 정관수수술을 제안했는데 안 하겠다면서, 정관수술 얘기만 하면 펄쩍 뛴다"면서 "너무 무책임하지 않냐"고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