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걸쳐 너무나 많은 양의 정보가 올라왔기에 어디서부터 해명을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일단 각 게시판을 눈팅하며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해 모아본 뒤
나덬이 빠르고 확실한 반박이 가능한 순서로 글을 써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일종의 소소한 것부터;;;ㅠㅠ
*이 글은 손연재 선수의 체스트 발란스에 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논란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으며 새 글로 올라올 것이니 그 글에서 이야기해 주세요.
논란이 된 체스트 발란스 짤
이 기술은 체스트 발란스로, 전갈 자세나 물고기 자세라고도 부르는 0.3점의 기술이다.
위 짤은 해당 기술을 하는 도중의 장면을 캡쳐한 것이다.
제대로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아래와 같다.
누군가는 종아리 부분의 다리가 붙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체스트 발란스는 유연성을 보는 동작이다. 다리가 붙지 않아도 된다.
다리가 붙는 것은 체조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체형적인 문제다.
그게 아니라면 O자형 다리는 기술을 하기 전부터 감점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다리가 종아리부터 발까지 다 붙는 사람은 별로 없다.
좀 더 설명을 해야하는데....
리본체조는 채점표가 안나오기 때문에 감점사항을 찾으려면 판례 찾듯이;; 다른 선수의 경기에서 판정의 근거를 찾아야 한다.
마침 이 짤의 오른쪽 아래에 드미트리예바가 있기에 그녀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
전혀 비하 의도는 없으며, 사실 정정을 위해 사용했다.
아래 영상은 드미트리예바 선수의 2012년 월드컵 볼 결선 영상이다.
위 영상 35초부터
아래 영상은 그녀가 은메달을 딴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 종합 경기다.
위 영상 34초부터
위의 비교짤은 측면에서 찍은 사진이라 붙어 보이는 것이고, 영상을 보면 그녀는
두 번의 경기 모두 다리를 붙이지 않았으며,
올림픽에서도 수정하지 않았다.
드미트리예바가 다리를 붙일 수 있는데도 다리를 붙이지 않고 경기를 계속 해왔고
감점이 되는 데도, 올림픽에서까지 다리를 붙이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
0.몇 점에 순위가 달라지는 데, 감점이 확실시되는 기술을 쓰는 것은 올림픽에서 생각할 수도 없다.
그녀는 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따라서 드미트리예바의 체스트 발란스는 문제가 없었고, 그건 다리를 붙이지 않아도 오케라는 뜻이다.
+보충함
규정집에 나온 명확한 사실이고 다리 벌린 건 해당사항 없음
첨부터 걍 이거 갖고 올 걸 ㅠㅠ
규정집 여기서 받을 수 있으니 궁금한 덬들은 읽어봐!
나덬은 그저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정정하고 싶었기에, 혹시나 위의 사실에 대해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 알려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