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은행갔는데 점심때라서 그런지 사람 엄청많음.
우리애 17개월이라 한창 걷는시기인데도
날씨도춥고 애잡기도 힘들어 아기띠하고 은행갔음.
아기띠해서 그런지 잘시간이 안닌데 내품에서 곤히 잠듬.
근데 어떤 애기띠한 아줌마도 와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앉자마자 아기띠풀음. 한15개월로 보임.
그때부터 뾱뾱소리가 떠나지 않음
온 은행을 걸어다니는데..40분동안 시끄라워열불나 죽을뻔함
그애 엄마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처다만 보는데.
뾱뾱소리나서 나중엔 핸펀만 보고 애 안보더라.
아오 정말 개짜증남.
서서 안내하는 젊은직원들은 귀여운지 안녕만하고 제지를 안함.
내옆 젊은여자는 시끄럽다고 가방에서 이어폰꺼내끼고
앞에 젊은 남자는 시발시발 거림.
나도 같은 애 엄마지만 소리나는 신발 왜신끼는지 모름.
창구직원한테 말할려다가 점심도 못먹고 다크는 목까지 내려오고 너무 불쌍해서
내 볼일만 보고 바로나옴.
그 신발좀 사지도 말고 신끼지좀 말아라.
출처 : http://pann.nate.com/talk/33007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