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606721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62917
현재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2014년부터 은퇴하기 시작해 2018년이 되면 노동인력이 부족해지는 '인구절벽' 이 한국에도 찾아오게 됩니다. 저출산-고령화는 선진국 대부분의 국가가 겪고 있는 현실이며 이웃나라인 일본은 이미 2005년부터 인구의 25%가 노인인 초고령국가로 접어든지 오래되었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보통 2가지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1. 이민을 받는다
2. (보육지원 등을 통해)출산율을 높이고 은퇴를 늦춘다.
한국보다 먼저 이 문제가 닥친 일본은 이민 수용보다는 자국 내 출산율을 높이고 은퇴를 늦추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쪽을 선택했다면 한국은 결국 이민 수용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위 기사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2017년에 이민청을 설립하고 조직적으로 이민을 받기 위한 연구가 정부 차원에서 진행중인 듯 합니다. 또 최근에 미얀마에서 난민 22명이 집단입국했는데 이것 또한 대규모 이민 수용에 대비한 사전연습 차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저출산과 고령화 속도를 볼 때 통일이 되지 않는 한 이민을 받든 출산율을 높이고 은퇴를 낮추든 대책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무슬림 이민자와 현지인 간의 갈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른 문화권의 이민자들이 서로 공존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국은 무슬림들이 오기에는 거리상으로 멀고 주위의 중국이나 동남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제외) 국가들은 대부분 불교나 기독교 국가이며 세속주의적이기 때문에 문화적 갈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