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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강동원 이한열役 문제없다…블랙리스트 감수 출연"[공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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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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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측이 강동원 출연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는 7일 공식홈페이지에 최근 외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인 강동원이 영화 '1987'에서 고(故) 이한열 열사 역을 맡는 것과 관련 입장을 전했다.

'1987'은 1987년을 전두환 정권을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이 일자 강동원이 고 이한열 열사 역을 맡아도 되냐는 목소리가 커진 것.

사업회 측은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맞다. 그러나 일제에 낸 자금보다 독립운동이나 노동자 광부 농민에게 낸 금액이 몇 백배나 된다는 주장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여름 시나리오가 처음 나왔을 때, 박근혜 정부의 서슬이 시퍼렇고 블랙리스트가 작동하고 있을 때, '1987'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불이익을 감수하고 출연하겠다는 배우가 셋 있었다. 강동원은 그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 다음은 사업회 입장 전문

1. 저희가 확인한 사실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일제에 낸 자금보다 독립운동이나 노동자 광부 농민에게 낸 금액이 몇 백배나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몇 년 전 강동원이 외증조부를 환상적인 분이라고 표현한 것은 재산을 사회에 희사한 부분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2) 강동원의 외증조부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는 것이 논란이 되자 소속사에서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이것이 또 다른 논란이 되자 강동원이 사과를 했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습니다."

3) 지난해 여름 시나리오가 처음 나왔을 때, 박근혜 정부의 서슬이 시퍼렇고 블랙리스트가 작동하고 있었을 때, '변호인'에 나온 배우 송강호가 몇 년 째 변변한 역을 맡고 있지 못했을 때, 영화 '1987'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불이익을 감수하고 출연을 하겠다고 한 배우가 셋 있었습니다. 강동원은 그 중 한 사람입니다.

2. 유족과 이사님들의 의견

1) 부친도 아니고 외증조부의 일로 배우를 교체하자고 하는 것은 너무 편협하다.

2) 외증조부가 어떠했느냐 보다 지금 그 배우가 어떤 자세냐가 중요하다. 여기에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

3) 어려운 시기(지난해 여름)에 출연을 결정했던 배우이니 함께 가야 한다. 제작사측에서도 조심스럽게 저희 의견을 물으셨고 유족과 이사회의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배우 강동원이 이한열 열사의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http://m.entertain.naver.com/read?aid=0000957363&oid=213&lightVersio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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