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위험해."
중요한 약속이 있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냄.
집만큼 편한 데가 없음.
혼자만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함.
누군가가 내게 호감을 표시한다면 일단 경계하게 됨.
왜 날 좋아하는 건지 의심이 되고, 굳이 연애를 하고 싶지 않은데 귀찮은 일이 생길까 봐 걱정되는 거임.
이런 일을 많이 겪어봐서일까, 누군가에게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거임.
사실 연애도 하려면 하겠지만,
일단 눈앞에 연애보다 중요한 일들이 많음.
공부라든가, 일이라든가, 자기계발, 혹은 덕질이라든가...
일단 눈앞에 연애보다 중요한 일들이 많음.
공부라든가, 일이라든가, 자기계발, 혹은 덕질이라든가...
혼자 여행, 혼자 데이트, 혼자 밥 먹기 등등 혼자서도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터득했음.
꼭 누군가와 하지 않아도 외로움 따위는 없는 거임.
난 연애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건데, 연애 좀 하라며 상담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귀찮고 짜증남.
인간관계 부질 없음을 느끼고 애초부터 진하게 엮일 일을 만들지 않는 것 같음.
항상 평온한 상태를 좋아함.